야마오카 텟슈 山 岡 鉄舟 수양론修養論 武士道 신하로서의 길...① 우리 나라의 사람들 사이에는 일종의 미묘한 도道의 사상이 있다. 그것은 신도神道나 유교儒敎는 아니고 , 또한 불교佛敎도 아니다. 그 세가지의 길이 융화되어 생겨난 사상 으로 중고中古의 시대로 부터 주로 무사武士의 계급에서 현저히 발달해 온 것이다. 나는 이 사상 을 무사도武士道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 사상이 문서로 정리 되거나 체계화 되어져 전해 진 것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말하자면 사람들과 세상의 흐름 , 여러 역사적 경험에 의해 , 우리들의 사물에 대한 생각 속에서 만들어 진 도덕道德의 일종이라고 하면 좋을 것이다. 현재 이와 같은 사상이 형태가 잡혀져 있는 것 처럼 된 것은 , 결코 하루 아침에 된 것이 아님은 틀림 ..
大工鉋の秘術 목수장의 대패의 비술 自修自得 자수자득 목수(大工)가 대패를 사용하는 방법에는 「あらしこ아라시코」「中しこ 나카시코」「上しこ 우와시코」 세 단계가 있다. 아라시코 를 연습하기 위해서는 , 신체를 고정하고 , 배를 팽팽하게 , 허리를 안정 시키고 , 좌우의 손에 같은 강도로 힘을 넣어 겉의 거친 부분을 깍아 낸다. 결국 신체 전체의 힘을 넣어 힘을 빼지 말고 충분히 하지 않으면 첫 단계의 깍기는 불가능하다. 다음은 나카시코 인데 , 나카시코는 그저 전신의 힘을 넣으면 괜찮다는 정도의 것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손手의 가감을 통해 수평이 되도록 깍고 , 다음의 우와시코를 위한 준비를 한다. 그러나 아라시코를 할 때의 기분을 완전히 없애 버려서는 , 나카시코 에서 수평으로는 되지 않는 법이다. 그 다..
素面木刀試合の説 剣法を終業する者の条件 검법을 수행하는 사람의 조건 중고中古에는 검술수업 이라 하면 어떠한 유파에서도 모두 목도木刀를 이용한 수업이 행해졌다. 그러나 지금 부터 백년 정도 전에 , 여러 유파들이 처음으로 면구面具 , 손목 , 동胴을 쓰게 되 었다. 그렇게 된 이유는 호구를 사용하면 몸을 연마하고 , 기술을 장려 할수 있고 , 상대를 충분히 몰아서 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것 이외에는 다른 이유는 없다. 맨 얼굴에 목도를 이용한 시합에서는 사정이 다르고 , 적당히 나가서는 자신의 신체가 상처를 입을 두려움이 있다 뿐인가 , 적의 도세刀勢나 신체에 닿거나 접하기 라도 하면 , 어떤 사람이라도 끝까지 가 버리는 법이다. 진퇴進退의 동작을 날카롭게 하고 , 약한 박자에도 강하게 치는 상황 , 강..
竹刀の長さにこだわらぬ 죽도의 길이에 구애 받지 않는다. 죽도의 길이에 대해서는 , 주먹拳의 열 배의 길이로 하는 것이 옛날 부터의 정법定法이 되어 왔다. 주먹 열 배는 자신의 신체 폭( 양 팔을 벌렸을 때 ) 의 반에 상당하기 때문에 , 검과 신체가 합해서 적敵에 대항해서 자신의 전체가 상대와 맞붙도록 되어 있는 셈이다. 이것과는 별개로 열덟 주먹이라는 길이의 검劍도 있다. 여덟 배는 열 배보다 짧기 때문에 그 만큼 적에 맞서는 자신의 정신의 움직임을 날카롭게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 있다. 고래古來로 부터 격검擊劍 에 이름을 올리고 일가一家의 류의流儀를 전하는 검법자劍法者는 모두 열 배보다 짧은 죽도를 쓰고 있다. 天保年間(1830~1844) , 야나가와 번에 오오이시라는 남자가 있었다. 그는 무엇보다..
(十二) 残心のこと 잔심의 것 잔심이란 마음을 남기지 말고 쳐라 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맞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상황등 을 굳이 치는 것은 , 모두가 잔심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마음을 남기는 일이 없다면 사라진다 (廃れる) 그런 이유로 본本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논리 인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너무 조심이 지나친것 같기는 하지만 , 이렇게 까지도 미묘한 부분에 주의 해 두지 않으면 호狐(여우) 의 의심이 생기는 법이다. 그리되면 자신의 동작에서 꺼내기 아쉬운 부분이 나오게 되어 , 사이間에 털끝(髮)이 들어가는 것도 용서치 않는 신묘神妙의 업業을 몸에 익히는 것이 불가능하다. 마음을 남기는 일이 있으면 이기는 경우에 지게되고 , 지는 경우에 이긴다는 식이 되는데 , 그 불안정한 패..
(九) 地形のこと 지형의 것 지형이란 순지역지順地逆地의 것을 말한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위치를 순順이라 하고 , 올려다 봐야 하는 위치를 역逆 이라고 한다. 순順은 승지勝地라고도 하고 , 적을 위에서 아래로 칠수 있는 이점이 많다. 역逆은 '조바심' 地라고 하고 , 적을 위로 올려다 보는 형태가 되어 있어서 고개를 젖혀 위를 보게 되니까 , 패배의 지형이라고 말하지 않을수 없다. 風雨日月의 방향으로 향하면 손해가 된다는 것도 같은 것이다. 장소에 따라서는 , 처음에는 역지逆地에 섰을 때도 , 물러나고 나아가며 적을 역 지에 두도록 하라 는 것이다. (十) 無他心通のこと무타심통의 것 무타심통이란 , 적敵을 치려고 하는 것에만 온전한 마음이 되어라 하는 의미이다. 평소의 수업에서 도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
(六) 目心のこと 목심의 것 목심目心이란 , 눈目으로 보지 마라 , 마음心으로 볼 수 있도록 하자 라는 의미이다. 여기는 잘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눈으로 보게 되면 어지러움이 생겨나지만 , 마음 으로 보게되면 , 표表면과 이裏면에 미혹 될 것은 없다. 눈目은 버리고捨 , 시선으로만 사용하도록 하고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할 것이다. (七) 狐疑心のこと 호의심의 것 호의심이란 , 의심을 일으켜서는 아니된다 는 것을 말한다. 여우라는 동물은 의심하는 일이 많아서 사냥꾼에게 쫓기면 조금 도망가서는 멈추고 , 또 도망가서는 멈추고 뒤 돌아 보고 하는 사이에 옆으로 만 돌다가 결국 총에 맞아 버린다. 이것은 의심하는 마음이 깊었기 때문으로 , 온 힘을 다해 도망가면 벗어날 수 있었..
(三) 遠近のこと 원근의 것 원근이란 적이 자신을 치기에는 멀고 , 자신이 적을 치기에는 가깝게 될수 있는 위치를 잡으라는 의미이다. 왜냐고 하면 , 신체를 뒤로 젖히고 있으면 치는 거리가 멀어지고 , 마히사시( 투구나 모자의 창)을 숙이고 들여다 보듯이 치는 사람은 , 치는 거리가 가까워 지기 때문이다. 적을 위上에서 내려다 보는 것과 아래下에서 위로 올려다 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멀리 있는 면面(머리)를 치고 싶어서 가까운 주먹에 승勝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 다시말해 가까운 상황에 승리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멀리 있는 머리를 쳐서는 안된다 는 것을 원근遠近 이라고 하는 것이다. (四) 横竪上下のこと 가로세로 상하 의 것 가로 세로 상하 라는 것은 진중眞中을 말하는 것이다. 위로 부터의 ..
(一) 二の目付けのこと 두개의 시선 두 가지의 시선 이라는 의미는 , 적敵에게는 시선을 두어야 할 곳이 두개 있다는 것을 말한다. 우선 , 적을 전체 하나(一體)로서 본다면 , 시선을 두는 곳은 두개가 있다. 검劍의 칼 끝에 시선을 두는 것과 , 주먹拳에 시선을 두는 것 , 이 두가지 이다. 그러니 적敵의 주먹이 움직이지 않으면 치고 들어오는 것은 불가능하고 , 칼 끝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역시 치는 것은 불가능 하다. 그것이 두가지의 시선을 두어야 한다 라고 하는 것의 이유이다. 적敵에게만 시선을 두고 자신을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니 , 자신己을 알고 , 상대를 알 필요가 있다는 의미에서도 역시 넓게 두 가지의 시선 이라고 한 것이다. (二) 切り落とし키리오토시 키리오토시란 , 적敵의 칼을 말 그대로 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