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輪書오륜서 탐구...空의 卷(2)...마지막
드디어 이 『空의 卷』으로 이 『五輪書』도 끝이 나지만 , 이 권에서 , 그 오의奧儀를 기대하고 있던 사람은 , 그 간결함에 김이 새 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간결하면서도 , 극히 심원하고 난해하다. 세속적인 「空공」 의 의미는 , 여기에서 들고 있는 바와같이 , 무엇인가 ,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잘 모 르겠다 , 라는 정도의 것이고 , 요는 , 도중에 어찌할 바를 모른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 이것은 무 사시에게는 , 단지 나의 헤매이는 마음이고 , 실제의 공空이아니라 , 나의 무능의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무사시가 이 만큼이나 주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종종 마음대로 본문을 탐독해 버린 불교적인 사상에 의하자면 , 여러 설명이 있다고는 하나 그 기본적인 생각 방식에서는「空」 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