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묘술』 에도시대부터 이런 식의 나이가 들어도 한층 강해지는 검劍에 대해서 , 그 이유를 찾으려고 하는 경향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에 대해서 다룬 유명한 서적으로 『고양이의 묘술』 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이것은 향보享保12년(1727)에 `잇사이 쵸우쟌` 이라는 인물이 저술한 것으로 , 일도류一刀流의 전서라고도 하고 , `야마오카 텟슈`가 애독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만 , 원래는 『시골의 장자』라는 전10권의 서적 속에 수록된 것으로 , 도가道家의 노장老莊사상의 계몽서 입니다. 상당히 난해한 내용입니다만 재미있기 때문에 , 차근차근 순서에 따라 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승헌勝軒이라는 검술가의 집에 큰 쥐가 있어서 백주대낮에도 방안을 돌아다니는데 , 키우는 고양이에게 이것을 잡게 하..
짧은 목숨을 소중하게 短い命を大切に 水 焦 上 火 酒 雲 「武蔵野はけふはなやきそ若草の、妻こもれり我こもれり」(尹勢物語集 이세모노가타리 제 10단에 있는 노래) 옛날 , 어떤 사내가 있어 , 다른 사람의 딸을 훔쳐 무사시 들판으로 데리고 갔는데 , 여자를 훔쳐 갔으니 , 도둑이라 해서 국수國守(경찰)에게 잡혀 갈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여자를 풀숲에 숨겨 두고 달아 났는데 , 그것을 우연히 보게된 어떤 사람이 , 이 들판에 도둑이 있다고 해서 , 불을 지르려고 했는데 , 여자가 놀라서 이 노래를 부르며 애원 했다. 그래서 여자도 함께 잡혔다 는 얘기이다 ) 「 무사시 들판을 , 부디 오늘은 태우지 말아 주십시오. 풀 숲에 저희 부부가 숨어 있습니다.」라고 하는 노래의 마음을 , 누군가가 이런 구절로 나타 냈..
사로잡힌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다 とらわれた心は動けない 부동명왕不動明王이란 , 사람의 마음의 움직이지 않는 모습 , 사물物에 멈추止지 않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 입니다. 뭔가를 한 번 보고 마음이 사로잡혀 버리면 , 여러가지 마음心이나 생각考이 가슴 속에서 솟아나고 일어납니다. 가슴 속에서 이것 저것 생각을 어지럽히고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뭔가에 대해서 마음이 사로잡혀 버리는 것은 , 한 쪽에서는 마음을 움직이려 해도 움직이지 않는 다는 것을 말합니다. 자유자재로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 해집니다. 예를 들어 , 열 명의 적敵이 한 칼씩 , 이 쪽으로 퍼붓듯이 치고 온다고 해 봅시다. 이 때 한 칼씩 받아 내리고 , 그 것을 그대로 마음에 남기지 말고 , 차례로 치고 들어오는 한 칼 한 칼을 이와같..
사로잡히는 마음이 미혹이다 とらわれる心が迷い 선종禪宗에서는 이것을 바꾸어 들어오는 창槍 머리頭 를 잡아 무너뜨린 것으로 상대를 찌르러온다 라고 말합니다. 창槍은 저희가 알고 있는 창을 말합니다. 상대가 가지고 있는 칼을 이쪽으로 뺏어 쥐고 , 역으로 상대를 벤다라는 것 입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하신다는 무도無刀라고 하는 것이 그것 입니다. 상대가 먼저 치고 들어오는가 , 아님 이쪽이 치고 나가는가 , 어떤 사람이 어떻게 치고 오는가 따위에는 , 즉 어떠한 것에서도 조금 이라도 마음이 사로잡혀 버리면 , 이쪽의 움직임은 주인이 없는 빈 집이 되고 결국 베임을 당하게 되지요. 상대의 마음을 의식적으로 알려고 하면 , 역으로 적敵이 이쪽의 마음을 꿰뚫어보게 됩니다. 자신의 마음을 일정이상으로 끌어당겨 두는 것은..
부동명왕의 가르침 不動明王の教え 諸佛不動智 제불부동지 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동不動이라는 것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 , 지智는 지혜를 말합니다.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 돌石이나 수목樹木처럼 전혀 움직임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은 사방팔방 ,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 하나의 물건 , 물체 하나의 것에는 결코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 부동지不動智 입니다. 부동명왕은 오른손에는 검劍을 쥐고 , 왼손에는 밧줄을 가지고 , 이를 드러내고 , 눈을 부라리며 , 불법佛法을 방해하려는 악마를 잡아 누르려는 듯 우뚝 서 있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이 부동명왕은 불법을 수호守護하는 자 로서의 모습 , 얼굴 ,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만 , 실은 부동지不動智를 체현體現한 것으로서 , 부동지不動智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마음이 사로잡히면 베임을 당한다. 心がとらわれると切られる 無明住地煩惱 무명주지번뇌 무명無明이라고 하는 문자는 명확하지 않다 라는 말 입니다.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 망설임이 생기기 때문에 , 미혹을 의미 합니다. 불법佛法에서는 수행의 단계를 52로 나누고 , 52위位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만 , 주지住地라는 것은 그 중의 하나를 말하는 것 입니다. 사물事物에 마음이 멈추는 것을 가리키는 것 입니다. 주住라는 글자에 멈춘다라는 의미가 있고 , 어떤 것에 대해서 마음이 하나의 것에 사로잡히는 것을 , 마음이 멈춘다 , 다시말해 주지住地라고 하는 것 입니다. 이 무명주지無明住地를 ,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병법兵法으로 예를 들어 설명해 보도록 하지요. 적이 칼刀을 쳐들고 베러 오고 있다고 합시다 , 그 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