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動智神妙錄 부동지신묘록.....(2)

 

 

부동명왕의 가르침  不動明王の教え

 

 

諸佛不動智

제불부동지 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동不動이라는 것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 , 지智는 지혜를 말합니다.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 돌石이나 수목樹木처럼  전혀 움직임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은 사방팔방 ,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 하나의 물건 , 물체 하나의 것에는 결코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 부동지不動智 입니다.

부동명왕은 오른손에는 검劍을 쥐고 , 왼손에는 밧줄을 가지고 , 이를 드러내고 , 눈을 부라리며 , 불법佛法을 방해하려는 악마를 잡아 누르려는 듯 우뚝 서 있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이 부동명왕은 불법을 수호守護하는 자 로서의 모습 , 얼굴 ,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만 , 실은 부동지不動智를 체현體現한 것으로서 , 부동지不動智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 입니다.

아무것도 알지못하는 보통의 인간凡夫은 이 모습에 겁을 먹고 , 불법佛法을 방해한다 거나 하는 것을 ,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깨달음悟에 가까이 가 있는 사람은 , 부동지不動智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 일체의 미혹됨迷을 털어버리는 법 입니다.

다시 말해 누구라도 부동명왕不動明王 정도로 부동지를 자기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면 , 어떠한 악마에게도 지는負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부동명왕은 말하고 있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