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動智神妙錄 부동지신묘록 .....(3)

 

 

 

사로잡히는 마음이 미혹이다 とらわれる心が迷い

 

 

선종禪宗에서는 이것을 바꾸어 들어오는 창槍 머리頭 를 잡아 무너뜨린 것으로 상대를 찌르러온다 라고 말합니다.  창槍은 저희가 알고 있는 창을 말합니다. 상대가 가지고 있는 칼을 이쪽으로 뺏어 쥐고 , 역으로 상대를 벤다라는 것 입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하신다는 무도無刀라고 하는 것이 그것 입니다.

상대가 먼저 치고 들어오는가 , 아님 이쪽이 치고 나가는가 , 어떤 사람이 어떻게 치고 오는가 따위에는 , 즉 어떠한 것에서도 조금 이라도 마음이 사로잡혀 버리면 , 이쪽의 움직임은 주인이 없는 빈 집이 되고 결국 베임을 당하게 되지요.

상대의 마음을 의식적으로 알려고 하면 , 역으로 적敵이 이쪽의 마음을 꿰뚫어보게 됩니다.  자신의 마음을 일정이상으로 끌어당겨 두는 것은 초심자의 시절 , 이제 막 수행을 시작한 때의 것 입니다.

자신의 칼의 움직임을 신경쓰게 되면 , 자신의 칼에 마음이 사로잡히고 , 치고 들어갈 순간에 마음을 쓰면 , 그것에 마음이  잡히게 되고 , 자신의 마음 있는대로 아음을 쓰게되면 , 자신의 마음에 마음이 사로잡혀 버립니다.

이래서는 자기 자신은 껍데기와 같은 것으로 ,어떠한 움직임도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그러한 체험이 있으실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불법佛法에 맞추어 말씀드렸습니다.

불법에서는 이 사로잡히는 마음을 미혹迷이라 하고 무명주지 번뇌無明住地煩惱라고 하는 것 입니다.

 

 

 

이 부분이 무명주지번뇌(2)로 이어져야 하는데 페이지를 잘못 넘겨 뒷 부분이 먼저 왔습니다.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