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무심무념이 되기까지 無心無念になりきるまで
그런데 , 초심初心으로 부터 수행을 시작해서 , 부동지를 자신의 것 으로 하고 나면 , 다시 한 번 더 초심으로 돌아간다
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병법兵法으로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처음으로 칼을 쥐는 사람은 , 어떻게 해서 카마에를 잡아야 할 지 조차 모르기때문에 , 무엇이나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없습니다. 상대가 치고 들어오면 , 자연스럽게 대항 하려고 할 뿐 입니다.
그것이 , 칼을 카마에 할 때는 이렇게 , 그 때는 , 어떠한 점에 신경을 써야 좋을지 등 , 여러가지를 배우게 됨에 따라 ,이것 이나 저것 이나 마음에 걸리게 되고 오히려 몸 가짐이나 행동이 부자유不自由 스럽게 되는 법 입니다.
그러나 긴 세월을 케이코를 쌓아가게 되면 , 어떻게 몸을 잡아야 하는가 , 칼을 어떻게 라는 등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게 되어서 결국은 , 자연스럽게 ,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초심의 때 와 같이 , 무심無心의 상태로 있을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맨 처음과 맨 나중은 닮은 것이라고 하는 것 일까요.
일一 부터 십十 까지 헤아려 가면 , 일과 십은 이웃 , 바로 옆이 됩니다. 소리의 높이를 나타내는 박자에서도 , 제일 낮은 '이치코츠壱越' 로 부터 점점 올라가서 , 같은 박자의 높은 자리가 '카미무上無'가 되고 , 그 위는 , 그 위의 박자인 '이치코츠' 입니다.
결국 아래 박자의 최고는 , 위 박자의 최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법 입니다.
一. 이치코츠壱超 二 .탄킨断金 三 .효우죠平調 四 .쇼우제츠勝絶 五. 시모무下無 六 .소우죠우双調 七 .후쇼우ふしょう 八 .츠쿠세키つくせき(黄鐘) 九 .란らん 十 .반시키盤渉 十一 .신센神仙 十二 .카미무上無
까지 아주 높은 소리와 아주 낮은 소리가 서로 비슷한 것이 되는 것 입니다. 불법佛法에 있어서도 , 깊고 심오한 곳에 다가서게 되면 , 사람의 눈을 놀라게 하는 찬란하고 엄청난 것은 완전히 없어져 버리는 법 입니다.
초심 시절의 무명無明과 번뇌煩惱 , 거기에 수행의 거듭 끝에 있는 부동지不動智가 하나가 되어 , 완전한 무심무념無心無念이 될 수 있는 것 입니다. 최고의 지점에 도달하게 되면 , 무엇을 하든 손과 발이 하나가 되어 움직이고 , 그것에 조금도 마음이 번잡해 지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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