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무소주이생기심의 뜻 応無所住而生其心の意 경敬이라는 글자의 마음은 , 마음이 다른 곳으로 움직이려고 하는 것을 억제하고 , 다른 곳에 주지 않는다 , 다른 곳으로 움직이면 혼란스러워 진다 라고 생각해서 , 조금의 방심도 없이 마음을 끌어당겨 조이는 상태를 말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우선은 자신의 마음이 흩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 일시적인 방법 입니다. 어떠한 때에도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은 숨이 막힐 만큼 부자연스러운 것 입니다. 예를 들자면 , 어린 참새가 고양이에게 잡혔다고 해서 , 두번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고양이에게 줄을 메고 조금의 방심도 없이 줄을 당겨 묶어 두는 것과 같은 것 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끈에 묶인 고양이처럼 부자유스러운 상태로 두어서는 , 생각대로 행동 할 수가..
경敬이라는 글자의 마음心은 수행修行의 단계 敬の字のこころは修行の段階 경敬의 글자를 주일무적主一無適 , 다시말해 「 정신을 집중해서 , 마음을 옮기지 않는 것 」이라고 해석 합니다. 마음을 한 곳에 정해두고 , 다른 곳에는 주지 않는다는 것을 말 합니다. 그리고 그 후 , 칼을 뽑아서 베는 것이나 , 자른다는 것에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것 입니다. 특히 주군主君 등으로 부터의 명령을 받은 때에는 , 이 마음가짐이 중요하겠지요. 불법佛法에도 경敬의 글자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경백敬白의 종鐘 이라고 해서 , 종을 세번 울려서 두 손을 모아 삼가 경배하는 이 마음은 , 주일무적主一無適 , 일심불란一心不亂 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 입니다. 그러나 불법에 있어서는 경敬이라는 글자의 마음은 ..
모든것에 마음을 멈추지 말것 総ての物に心を止めないこと 應無所住而生其心(응무소주이생기심) 応無所住而生其心 이라는 말은 (오우무 쇼쥬우 지죠우 고신) 이라고 읽습니다. 어떠한 일을 할 때에도 , 이것을 하자 라고 생각하면 , 그 하려고 하는 것에 마음이 멈추어 버립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멈추지 말고 , 하자 , 해보자 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 입니다. 하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는다면 , 무슨 일 이든 할 수가 없습니다. 하려고 해서 마음을 움직이면 거기에 마음이 멈춘다 , 그것을 머물거나 멈추지 않고 하는 것을 , 그 각각의 도道의 명인名人 이라고 하는 것 입니다. 이 멈추는 마음으로 부터 집착集着이라고 하는 것이 일어나고 , 윤회輪廻도 여기에서 시작하는 법 입니다. 즉 . 이 머무르는 마음이 생사..
물에 떠 있는 표주박과 같이 水に浮いたひょうたんのように 水上打 胡 蘆 子 捺 着 卽 轉 ( 수상타 호로자 날착즉전 ) 물 위의 표주박을 친다. 손으로 누르면 곧 바로 구른다. 날착捺着 이라는 것은 손으로 누르는 것을 말 합니다. 표주박을 물에 던져두고 , 떠 있는 것을 손으로 누르면 , 표주박은 금새 옆으로 달아나고 , 또 누르면 다시 달아 난다. 어떠한 경우에도 한 곳에 머무는 법이 없는 것 입니다. 높은 경지에 도달한 사람의 마음이란 , 조금의 틈도 멈추는 일이 없습니다.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표주박을 누르는 것과 같이 ....
생각하지 않겠다고 생각하지 않는 수행 思うまいと思わない修行 무심無心이라고 하는 것은 , 진정으로 자신의 것이 되면 , 마음은 하나의 것 이나 물건에 멈춤 없이 그러니까 어떠한 것에든 , 어떤 상황에도 대응해서 그 쓰임을 다 할수 있고 , 마치 언제라도 그득그득해서 넘쳐 흐를듯 한 물과 같이 되는 것 입니다. 하나의 곳 하나의 것에 멈추어 버린 마음은 , 자유자재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수레의 바퀴도 딱딱하지 않기 때문에 회전 하는 법 입니다. 한 곳에 들러 붙어 있어서는 회전 할수 가 없습니다. 마음도 한 곳에 만 머물러 있어서는 , 다른 것에 작용하는 것은 불가능 한 법 입니다. 마음속에 뭔가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 조금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생각..
유심의 마음과 무심의 마음 有心の心と 無心の心 有心之心 , 無心之心 유심有心의 마음 , 무심無心의 마음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유심의 마음이란 , 망심妄心의 마음과 같은 것 입니다. 유심有心 이라는 글자는 , '있는 마음' 이라고 읽습니다만 , 무엇에 의하지도 않고 하나의 것을 거듭거듭 생각하는 것을 말 합니다. 뭔가 마음 속에 생각하는 것이 있어서 여러가지로 생각하는 것으로 , 유심有心의 마음이라고 하는 것 입니다. 무심無心의 마음이란 , 먼저 서술한 본심本心의 것 입니다. 어딘가에서 응어리凝 지고 굳어진固 것 없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 없을 때의 마음 , 신체 중에 넓게 퍼져서 골고루 가 닿아 있는 것을 말 합니다. 어디에도 두지 않는 마음 입니다 라고 해서 , 돌石이나 나무木와 같이 살아 있지 ..
본심과 망심 本心と妄心 본심망심本心妄心 본심 , 망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본심本心이란 , 하나의 것 하나의 장소에 멈추지 않고 , 모든 것에 퍼져셔 넓은 마음을 말 합니다. 망심妄心이란 , 어떤 것을 거듭 생각해서 , 한 곳에 굳어 버린 마음을 말 합니다. 넓게 펼쳐져 있던 마음도 , 어떤 것에 사소하게 얽매이게 되어 굳어 버리면 , 곧 바로 망심妄心 이 되어 버리는 법 입니다. 본심本心을 잃어 버리면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지 못하므로 , 본심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예를 들자면 , 본심本心은 물水과 같이 항상 유동流動하는 것 , 그에 반해 망심妄心은 얼음氷과 같은 법 입니다. 얼음氷으로는 손과 얼굴을 씻을 수 가 없습니다. 얼음을 녹여서 물로 만들고 , 어디든 흐를수 있게 해서 , 여러..
어디에도 두지 않는다면 어디에도 있다 どこにもおかねばどこにもある 마음을 어딘가 한 곳에 두는 것을 , 치우쳤다偏 라고 말 합니다. 치우쳤다는 것은 , 한 곳으로 기울었다는 것 입니다. 정正 이라는 것은 , 전체에 골고루 퍼져 잇는 것 입니다. 정심正心이란 , 신체身體 전체에 마음을 골고루 퍼지게해서 , 한 곳으로 기울지 않은 것을 말 합니다. 마음이 한 곳으로 치우쳐 , 다른 곳에 마음이 가 닿지 않는것이 편심偏 心입니다. 일반적으로 , 치우친다는 것을 싫어 합니다. 무엇에 의하지도 않고 , 굳어져 움직이지 않는 상태를 편偏에 빠진다고 해서 싫어하는 것 입니다. 마음心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라고 , 끄집어 내어 생각치 않으면 마음은 자연히 신체전체로 넓게 퍼져서모든것에 가 닿는 법 입니다. 마음을 의식..
마음을 어디에도 두지 않는다 心はどこにもおかぬ 어떤 사람은 또 이렇게 물어 왔습니다. 「 마음心을 배꼽臍아래에 밀어 넣어 둬 버려서 움직임動을 자유롭게 할 수 없고 , 소용이 없다 고 한다면 , 마음을 신체身體의 어디에 둔다면 좋을까요 」 저는 이렇게 대답 했습니다. 「 만약 오른 손右手에 두게되면 , 오른 손에 마음이 사로잡히고 , 움직임을 취할 수 없게 된다. 눈眼에 두면눈眼에 , 오른 발右足에 두면 오른 발에 , 마음이 사로잡힌다. 신체 안中의 어딘가 한 곳에 마음을 둔다 고 하면 , 결국 다른 곳은 전부 빈 집 꼴이 된다는 것 이다.」 「 그렇다면 어디에 두어야 만 좋을 것인지요 」 「 어디에도 두지 않는 것 입니다. 그렇게 하면 , 마음心은 신체身體 전부에 전 해져서 , 넓게 퍼지게 됩니다.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