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면 `빡` 의 이야기 고교졸업 후 경시청에서 신세를 지면서 부터 수많은 큰 선생님들에게 지도를 받게 되었습니다만 , 그 중에서도 인상에 남아 있는 것은 체육전과 시절에 지도를 받은 마스다 신스케( 増田真助 ) 선생님 입니다. 마스다 선생님의 가르침은 , " 움직이면 빡 " 말 만으로는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 실제로 선생님과 케이코를 해 보면 , 실로 이말 그대로 입니다. 서로 카마에를 한 상태에서 이쪽이 나가려고 하면 , 뒤로부터 `빡` 하고 눌려집니다. 그 상태로 부터 조금이라도 움직이기 라도 하면 , 손목이 `스빳` 하고 날아옵니다. 이 손목 기술이 그야말로 절묘해서 , 경시청 안에서는 "손목 마스다" 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보고 있는 쪽에서는 가벼운 치기로 보이지만 ,..
스승의 모습을보고 배우는 이야기 발 놀림이나 몸 놀림의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 저의 은사이신 후쿠오카 아키라 선생님( 범사8단 ) 입니다. 후쿠오카 선생은 수도학원에서 수업을 하시고 있던 분으로 , 그 유명한 타카노 사사부로 선생님의 안제자 이기도 했습니다. 타카노 선생님의 집에 살면서 , 온종일 철저히 단련하셨고 또한 단련되어 졌다고 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후쿠오카 선생님에게 지도를 받았던 것은 , 중학교 2 학년 시절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의 후쿠오카 선생님은 자택의 정원에 그 지역의 검도가들을 지도하고 계셨고 , 저도 그 속의 한 사람 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지도는 옛날 방식대로의 방법으로 , 지금처럼 말로 전한다고 하는 식의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단지 모범을 보여..
오오타 타다노리(太田忠徳) 범사 쇼와16(1941)년 치바현에서 태어났다. 수도학원출신의 후쿠오카 아키라 범사에게서 검도의 첫 발을 내딛고 고교졸업후 경시청으로 간다. 선수 지도자로서 현재 전일본검도도장 연맹전무이사 , 일본무도학원강사 등을 겸하고 있다. 검도 범사 8단 그에게 먼 거리는 나에게도 먼것이 도리 , 그러나 입신(入り身)의 기술을 가지면 , 그에게는 멀고 , 나에게는 가까운 거리를 실현시킬 수가 있다. 때로는 날카롭게 , 때로는 가벼운 자유자재의 발 놀림을 가지고 들려주는 오오타 범사의 그 극의란... 자재의 발 놀림과 몸 놀림 , 도법의 이해가 검도의 폭을 크게 넓힌다. 「입신 入り身」 이란 , 난해한 테마를 받았습니다. 통상 , 검도형의 소도형에 있는 입신 이란 , 충실한 기세를 가지고 ..
능각을 사용한 응수 기술 ③머리 받아 허리는 상대의 죽도를 확실히 왼쪽 능각에 태운다. 머리받아 허리는 타돌시에 제대로 칼근이 서 있는가 아닌가 가 문제입니다. 칼근이 서 있는 허리기술을 치기 위해서는 , 받을때의 능각이 어떻게 되어 있는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가 머리를 치고 왔을때 , 여러분은 죽도의 어느 부분으로 상대의 기술을 받고 있는 지요... 혹 칼날 부분으로 받고 있다면 , 그 허리치기는 칼날이 서 있지 않을 가능성이 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실제로 해 보면 잘 알수 있습니다. 칼날 부분으로 상대의 타돌을 받으면 , 그 후의 되돌려 주기가 자연스럽게 가지 않고 , 상대의 허리를 평행으로 쳐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머리받아 허리는 상대의 타돌을 표호(왼쪽 능각)에 태우는..
능각을 사용한 응수 기술 ①손목 스쳐올려 머리는 뿌리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주의 한다. 손목 스쳐올려 머리는 스쳐올리는 기술 중에서도 가장 정통적인 것 입니다. 정통적인 만큼 기본적인 능각의 사용법이 중요하게 되기 때문에 , 우선은 이 기술로 능각의 이해를 깊이 해 가는 것이 좋겠지요... 상대가 손목을 노리고 타돌해 오는 것에 대해서 , 이쪽은 가능한한 가까운 거리까지 상대를 불러들여서 죽도를 스쳐서 올립니다. 그리하면 상대의 죽도가 중심으로 부터 벗어나서 , 이쪽은 스쳐올린 상태로 부터 그대로 상대의 머리를 칠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 결코 상대의 죽도를 뿌리치지 않도록 하는 것 입니다. 상대의 죽도를 뿌리쳐 버리면 이쪽의 칼끝도 상대의 중심에서 부터 벗어나 버린 이상 , 거기에서 타..
능각을 사용한 세메 상대의 검에 미끄러져 들어가듯 표호表鎬( 자신의 검의 왼쪽 능각) 을 사용한다. 앞에서 서술했습니다만 , 현대검도는 옛날과 비교해서 , 능각에 의한 공방이 급격히 감소해 왔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치려고 하는 마음이 먼저 내달리는 나머지 , 공방의 중요성을 잊고 ,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없는 채로 타돌로 나가 버리는 것입니다. 이래서는 어쩌다 타돌부위에 맞았다고 해도 확실한 한 방이라고 말 할 수가 없고 , 오히려 상대에게 반격을 당하는 가능성도 높아지겠지요. 타돌의 기회는 , 자신의 칠 수 있는 거리를 이해하고 , 검의 공방으로 상대에게 이기고서 비로소 생겨나는 것 입니다. 그러면 상대에게 이긴다는 것은 어떠한 상태를 가리키는 것 일까요... 결코 새삼스럽게 죽도를 누르고 들어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