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코를 받고 , 그 분의 품격品格을 느끼고 , 마음이 정화 되어 상쾌한 기분이 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호리구치 키요시堀口淸 선생님 , 오가와 츄타로小川忠太郞 선생님 , 타마리요시아키玉利嘉章 선생님들 에게 들어갔을 때가 그랬습니다. 수행을 쌓아온 사람의 검도의 크나큰 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검도에서 그 사람의 품격을 느끼고 , 신기한 마음이 든 적이 몇번이나 있었다고 이치카와 교사는 말한다. ( 호리구치 선생님 , 오가와 선생님 , 타마리 선생님등에게 케이코를 받았을 때 입니다. 아버지와 친하게 지내셨기 때문에 , 그 관계로 들어가게 되었지만 , 오가와 선생님 과의 케이코에서는 , 카마에를 하고 있어도 , 아아 , 이 선생님께는 나 같은 것이 부탁드리며 들어갈 상대가 아니었다 라..
(2) ( 짧은 죽도는 , 그렇습니다....40대 중반까지는 사용 하였습니다.) 8단 심사를 의식하면서 3척 9촌으로 다시 돌렸다. ( 그렇습니다.) 다시 돌리고 나서의 느낌은 어떠 했을까... ( 그게 말 입니다. 짧은 죽도는 잘 연마된 맑은 감각을 느낄 수 있었는데 , 3척 9촌을 손에 쥐니까 뭐라고 할까 , 긴장감이 없다 , 묘하게 여유가 있고 부드럽다고 할까 , 어쨌든 그런 느낌 이었습니다.) 그것이 얼마 동안 계속 되었다..... . ( 아니요 , 비교적 빨리 해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마음 속에서 3척 9촌을 3척 5촌으로 한 것 입니다.) 죽도의 장단長短을 생각치 않고 , 오로지 기를 연마하는 간합間合에 의식을 집중 시켰다는 것 같다. ( 마음心의 간합 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 저는 어느 때 부터 인가 3척 5촌(106. 05 cm)의 짧은 죽도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8단 심사를 의식하기 시작 했을때 , 3척 9촌으로 돌아 갔습니다만 , 동시에 아버지가 자주 말씀 하시던 `賤 家 의 月` 의 것을 떠올리고 , 지금은 그 달月을 쫓고 있습니다 ".......(1) # 일척一尺 : 30.3cm , 일촌一寸 : 3.03cm 이치카와 교사가 짧은 죽도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30대 후반 부터 였다. 지금도 틈 나는 대로 그 죽도를 손에 쥔다고 한다. ( 죽도를 짧게 해 보자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의 한 마디 였습니다. 언젠가 ,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 상대의 소중한 것을 빼앗아 오고자 한다면 , 우선은 자신의 소중한 것을 앞으로 내야 한다. 자신의 것은 주머니..
" 8단에 합격한 헤이세이 13년(2001)은 , 쿠마모토에서 인터하이 가 개최 된 해 입니다. 저는 전문 위원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심사를 위한 케이코는 거의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저의 마음에 변화를 가져와서 , 합격과 이어 졌다고 생각 합니다." 이치카와 교사는 , 헤이세이 13년 11월 , 14번의 도전으로 8단에 합격 했다. ( 그 해 헤이세이 13년 입니다만 , 실은 쿠마모토 인터하이의 해로 , 저는 전문위원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운영상의 실수가 있어서는 안된다 라든가 , TV방영등은 어떻게 해야하는 가 등 , 머릿속은 인터하이 일 밖에 없어서 , 어떻게 대회를 성공 시키는가 로 노심초사 하는 날의 연속 이었습니다.) 당연히 , 심사를 위한 자신의 케이코는 안된다.......
" 시합을 하게 되면서는 , 케이코 장부에 시합 횟수도 기록 하도록 했습니다. 날짜와 상대의 이름 , 단위를 써 두는 것 입니다. 아버지는 ( 1000회 시합이 지나면 조금은 승부감이 나올 거다 )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만 , 딱 그 말씀 그대로 입니다." ( 아버지와는 검도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함께 스부리素振 케이코를 하였습니다. 집 마당이거나 , 비가 오면 마루에서 하거나 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케이코 장부를 건네 받고 , 빠지지 않고 기록 하도록 말씀 하셨습니다.) 이치카와 교사의 `아버지` 는 쿠마모토현 경찰과 쿠마코토 무도관의 사범을 지내시고 , 또한 노다파野田派 이천일류二天一流의 제 17대를 이은 이치카와 카쿠지一川格治 범사이다. ( 스부리는 언제 부터인가 하루 천번으로 정해져 ..
" 상대방에게 자신의 몸을 던져 주도록 하고 나서는 검도에 폭이 나오기 시작 했다. 다시 말해 , 검도가 보다 자재로워 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일까 , 요즈음은 어떠한 검풍의 분들과도 좋은 케이코가 됩니다. 물론 케이코가 즐거워서 어쩔 줄 모릅니다." ( 이전 보다 검도에 폭 , 넓이가 나옵니다.) 아사우치 교사는 이렇게 말한다. 폭이 나왔다 ? 새로운 기술을 익혀서 , 보다 다양하게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걸까. ( 아니요 , 그렇지는 않습니다. 뭐라고 말 할까...... 상대에게 자신을 몸을 맡기게 되면서 검도가 자유자재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검도에 폭을 가져온 것 입니다. 검도 그 자체는 변함이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머리치기를 주체로 하는 , 곧 바른 검도를 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