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단자의 수행 ....... 이치카와 하지메

" 케이코를 받고 , 그 분의 품격品格을 느끼고 , 마음이 정화 되어 상쾌한 기분이 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호리구치 키요시堀口淸 선생님 , 오가와 츄타로小川忠太郞 선생님 , 타마리요시아키玉利嘉章 선생님들 에게 들어갔을 때가 그랬습니다. 수행을 쌓아온 사람의 검도의 크나큰 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검도에서 그 사람의 품격을 느끼고 , 신기한 마음이 든 적이 몇번이나 있었다고 이치카와 교사는 말한다.

( 호리구치 선생님 , 오가와 선생님 , 타마리 선생님등에게 케이코를 받았을 때 입니다. 아버지와 친하게 지내셨기 때문에 , 그 관계로 들어가게 되었지만 , 오가와 선생님 과의 케이코에서는 , 카마에를 하고 있어도 , 아아 , 이 선생님께는 나 같은 것이 부탁드리며 들어갈 상대가 아니었다 라고 하는 생각이 솟아 올라 왔습니다. 쳤다 맞았다 는 검도를 하려고 하는 저 자신이 여기 있고 , 그 멀리 선생님이 우뚝 서 계셨습니다. 다시 말해 검도의 단계가 너무도 달랐던 것 입니다. 한편으로 자신의 마음이 씻겨지고 , 점점 정직해져 간다는 감각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과연 무엇인가 라고 그때 생각 했습니다.)

기분이 좋아짐을 느꼈다.

( 기분이 좋다 , 상쾌하다 , 그런 마음 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호리구치 선생님께 받았을 때도 그랬습니다.)

타마리 범사의 경우는 어땠을까

( 타마리 선생님은 절대로 선생님 본인이 먼저 치고 오지는 않는다 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 그렇다면 선생님이 한 번이라도 먼저 치고 오셔서 내가 맞는 다면 나의 승리하고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여러가지를 했습니다 )

머리를 비워두고 나갔다 ^^

( 네 , 그것도 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지긋이 카마에 하고만 있을 뿐 , 전혀 치려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이래도 말인가 하며 간합에 들어 가도 , 선생님의 칼끝은 눈앞으로 압박해 올 뿐 이었습니다. 그래서 , 어쩔수 없이 제가 치고 나가려고 하면 , 거기는 아니다 라고 말씀 하시듯 칼끝을 살려서 중심을 향해 오시는 것 입니다. 선생님은 ` 저의 죽도는 상대가 치고자 하는 나쁜 마음을 주의하는 것이니까 , 치게는 되어 있지 않다 , 그러니까 잘고 까다롭습니다.` 라고 자주 말씀 하셨습니다만 , 저 와의 케이코에서도 그 대로의 검도를 하셨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케이코 였습니다. 제가 치려고 하고 , 선생님이 그것을 누르는 순간 , 저의 순수한 마음이 나오고 있다는 느낌 이었습니다.)

검도에는 , 그 사람의 인격이 나오는 법 이라고 말해 진다. 이치카와 교사는 검도를 통해 각 범사의 인격에 접해 보고 , 그것을 확실히 받아 들였다 라고 하는 것일까

( 그 선생님들에게 케이코를 받는 다면 , 누구나가 저와 같은 마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거칠게 하는 사람에게는 거칠게 들어가 버리는 일이 있습니다. 반대로 부드럽게 쓰는 선생님께는 , 이쪽 에서도 부드러워 지는 법 입니다. 그 사람의 검도에 빠져들고 , 그 인격에 흡수되어 져 버리는 것 입니다. 그와 같이 선생님들의 크고 넓음에 접해보고 , 자신이 얼마나 미미한 가를 알고나서 정직한 마음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

수행을 쌓아온 사람의 검도의 크나큰 힘 이라고 말 할수 있다. 

(호리구치 선생님 , 오가와 선생님 , 타마리 선생님은 각별 하다고 해도 , 케이코를 하고 마음이 정화 되어 , 또 부탁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선생님은 그 외에도 많이 계십니다. 표현이 조금 그렇습니다만 , 말하자면 `필터` 같은 선생님 입니다.)

팽팽히 긴장된 상태 속에서 상대의 마음을 탐색하고 , 치고 나가면 , 맞는다 , 그런 엄한 케이코를 통해서 ,자신의 몸에 붙어 있는 더러움이 여과 되어짐을 느끼고 , 있는 그대로 순수 해져서 , 상쾌함에 둘러싸이는.....

( 그렇습니다. 그리고 , 또 케이코를 받고 싶다고 생각해서 모두가 가까이 다가온다. 말하자면 엄격함 속에서 인격을 느끼게 하는 검도 입니다. 현대검도의 정점에 위치 한다고 해도 좋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

이치카와 교사가 지향하는 곳 .....

( 아니 , 저에게는 도저히 무리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