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단자의 수행 ........ 아사우치 켄코

" 상대방에게 자신의 몸을 던져 주도록 하고 나서는 검도에 폭이 나오기 시작 했다. 다시 말해 , 검도가 보다  자재로워 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일까 , 요즈음은 어떠한 검풍의 분들과도 좋은 케이코가 됩니다. 물론 케이코가 즐거워서 어쩔 줄 모릅니다."

 

( 이전 보다 검도에 폭 , 넓이가 나옵니다.)

아사우치 교사는 이렇게 말한다. 폭이 나왔다 ? 새로운 기술을 익혀서 , 보다 다양하게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걸까.

( 아니요 , 그렇지는 않습니다. 뭐라고 말 할까...... 상대에게 자신을 몸을 맡기게 되면서 검도가 자유자재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검도에 폭을 가져온 것 입니다. 검도 그 자체는 변함이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머리치기를 주체로 하는 , 곧 바른 검도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머리치기의 기회를 잡는 방법이 이전 보다 다양하게 된 것 입니다.)

 상대에게 자신을 준다 .....?

( 예를 들면 말입니다 , 어린 아이가 미끄럼틀 위에 있다고 하고 , 부모가 아래에서 크게 손을 펼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떠한 불안도 없이 몸을 던집니다.)

어린 아이는 부모에게 몸을 맡긴다...... . 결국 상대에게 무심無心으로 몸을 맡긴다 , 그런 심정을 말하는 것 일까.

( 그렇습니다.)

그러나 , 검도에서는 그 부모처럼 손을 펼치고 있을 수는 없다.

( 그건 그렇습니다. 대립하는 두 사람 이니까 형태로 보여서는 안됩니다. 형태가 아니라 , 마음 , 기분을 그렇게 가지고 가는 것 입니다.)

마음으로 자신의 몸을 맡기고 , 상대를 자신의 품에 넣는다.

( 요약하면 , 그러한 것 입니다. 어렵지만 , 상대에 따라서는 조금 가능하게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이전에는 , 오로지 , 간다 , 친다 , 라는 기분으로 세메하고 들어가 , 걸거나 , 나와서 곧 바로 머리를 치는 것 뿐이었습니다. 요즘은 달라 졌습니다. 상대가 세메하고 들어오면 , 자 , 어서요, 라고 저 자신을 안겨 줍니다. 그리고 상대를 끌어 들이고 ,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제대로 상대와 주고 받음을 하는 것 입니다. 양자는 칼날의 아래에 있습니다. 조금의 틈도 보여서는 안됩니다만 , 역으로 상대의 마음이나 움직임의 아주 작은 틈도 절호의 타돌기회가 됩니다. 거기에 슬쩍 편승하여 머리를 치는 것 입니다. 그 중에는 , 지금까지 친 적이 없는 기회에 나가는 것도 있습니다. 그 만큼 기회를 잡는것이 다양하게 된 것 입니다.)

역시 , 검도에 폭이 생기게 되었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

( 氣의 `타메`등도 일순 一瞬 일순 一瞬 의 이어짐 속에서 느낄수 가 있고 , 쳐야할 상황에서 친 머리에도 망설임은 없습니다. 또한 허리로 되 받아져도 , 상대에 대한 타는乘 방법 과 그 순간에 대해서는 생각 합니다만 , 되 받아 진 것에 대해 서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 몸과 마음이 함께 피곤해 지는 케이코 라고 말 할 수 있겠다 ^^

( 네 , 지칩니다. ^^ 학생들과 케이코를 해도 , 끝나면 무겁게 피곤이 엄습해 옵니다. 그래도 , 그렇기 때문에 , 좋은 케이코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고체련高體連의 케이코회나 제수당齊壽堂 (동경) , 그외 후쿠시마 에서도 케이코를 합니다. 여러가지 검풍을 가지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상대에게 몸을 내 주는 검도를 하고 있으면 , 어떠한 분들과도 좋은 케이코가 가능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그러니까 , 지금 하는 케이코가 즐거워서 어쩔 줄 모르는 것 입니다. 이 즐기는 마음은 소중히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즐기면서 이후로 , 자신의 몸을 내 준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보다 더 탐구 해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상대와도 좋은 케이코가 가능하다 , 이것은 실로 케이코의 이상형 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 기자에게는 아무래도 의문이 남는다. 기술에 대한 것 이다. 상대에게 자신의 몸을 맡긴 상태 아래서는 , 아무리 머리치기가 주체라고 하지만 , 그것 만으로는 도저히 전부를 대처하지는 못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 이다.

( 확실히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는 정말로 대부분이 머리치기 입니다. 손목과 허리를 치기는 합니다. 그러나 손목이나 허리 보다도 머리치기로 승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한 것 입니다.)

철저한 ` 고집 ` 이다.

( 그렇지요. 그래도 , 고집해 왔던 것에 의해 , 최근에는 뒤쪽 裏 (자신의 죽도 오른쪽 )으로 부터의 머리가 자연스럽게 곧 바르게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 앞 表을 세메하고 칠때 죽도를 뒤로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곧 바로 쳐서 뒤쪽에서 부터의 치기가 되어 있는 것 입니다.)

치는 순간 ,` 타메`하던 드센 세메의 氣가 상대를 움직였다 라고 하는 것은 아닐까

( 그럴지도 모릅니다. 이 머리치기는 오카 선생님이 자주 말씀 하셨습니다. 그것이 지금 겨우 알 것 같은 느낌 입니다.)

그런데 , 머리치기에는 , 스쳐올려 머리 나 되 받아 머리 라고 하는 기술도 있는데 .....

( 그러한 기술은 , 저는 잘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