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에 관한 것에만 한하지 않고 , 일체의 것들이 , 하늘天에 맡기는 것과 운運에 맡기는 것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검술劍術에 있어서는 항상 승부의 리理를 연구할 것 , 그리고 사람들의 세상살이 에서는 해야만 할 당 연한 의리義理를 다해서 사리사욕을 도모하지 않고 , 해야 할 것을 하고 무엇을 목적으로 하지않고 , 뭔 가에 집착하거나 헤매거나 하지 않는 것 , 이것을 하늘에 맡긴다 라고 말한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다 하는 것이 하늘에 맡긴다 고 하는 것이다. 그것은 농민이 농사일에 정성을 다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 논밭을 일구고 , 씨앗을 뿌리고 , 제초를 하고 작물을 키우기 위해서 해야 할 것들을 모두 한 후에 , 홍 수 , 한발 , 강풍은 자신의 힘이 미칠수 없는 곳에 있기 때문에 , 이것을..
음양陰陽이 있지만 원래가 기氣는 하나인 것인데 , 이미 음기와 양기가 나누어진 경우에는 그 음양의 도합度合에는 천차만별의 차이가 있다. 그 합해진 정도가 다른 곳 만을 보고 , 원래부터 기가 하나인 것 을 모른다면 도道는 밝아明지지 않는다. 또한 기가 원래는 하나라는 것을 알고는 있어도 , 음양의 도합 이 다른 것을 모른다면 , 도道는 행行할 수가 없다. 이것은 오로지 마음의 속으로 부터 시험하고 상세히 궁리 해야 할 것이다. 말로써는 다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천구天狗들은 이것을 마음의 본 체를 통해서 이해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 그와 같은 시험을 해 본 후에 그 결과의 유무에 따라 논의하 는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이 마음心이 기氣의 속에서 존재하는 것은 , 마치 물고기가 ..
어떻게 해서 기氣의 수련을 하면 좋을 것인가 다음과 같이 대답하고 말했다. 단지 기氣의 탁함을 제거하는 것 뿐이다. 음양의 기는 생생하고 여러 형태로 변화하고 있고 , 천지만물 의 대본大本이다. 그러나 , 탁濁함은 음기陰氣의 찌꺼기 이다. 찌꺼기가 정지해서 움직이지 않고 , 양陽 의 도움을 받고서야 비로소 움직이기 때문에 , 그 움직임은 무겁고 늦다. 맑은 물에 진흙을 넣으면 곧 바로 탁한 물이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미 탁한 물이 되어버린 경우에는 물건을 씻어서 깨끗이 할 수 없다. 물건에게 부어주면 오리혀 그 물건을 더럽히고 만다. 그러니까 학술 學術은 사람에게 갖추어진 지성知性의 밝음明으로 기氣의 탁濁함을 제거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한다. 기의 탁함을 제거한 때에는 기가 생생하게 움직이고 , 여분..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었다. 맑은淸 것과 탁濁한 것은 음양陰陽과도 같은 것이다. 어째서 맑음 만을 택하고 탁함을 버리고 사라지게 하는가 다음과 같이 대답하고 말했다. 탁함도 채용 할 때가 있다. 그럼에도 검술은 기술의 빠름을 귀히 여긴다. 그러니 , 음양이 없어서는 안되 지만 단지 맑음 만을 이용하고 탁함의 무거움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다. 물건을 말리기 위해서는 불은 사용 하지만 물은 쓰지 않는다. 그 각각의 경우에 그 용도에 따라서 선택할 따름 인 것이다. 마음의 총명聰明함과 치둔痴鈍함도 또한 기氣의 청탁淸濁의 차이 뿐인 것이다. 기가 맑은 사람이 본래 갖추고 있는 뛰어난 마음의 움직임을 가로막는 법이다. 사람의 본질은 태어나면서 부터 총명한 것이다. 마음의 본체는 원래가 간사한 생각이 없는 뛰어난 것..
여러 유의流儀 어느 것이나 그 구극究極의 원리에 이르러서는 같은 것이다. 여러가지 유의가 있는 것 은 , 각 유의의 선각자들이 수련한 경험으로 부터 자신이 들어가기 쉽다고 생각하는 문과 창으로 부터 제자를 받아드리고 인도하고 있는 것 뿐이다. 그러나 수행과정에서의 경험에 애착을 느끼고 , 거기에 마음을 끌어모아 이것이야 말로 진리라고 굳게 믿는 사람이 많다. 그러한 것으로 부터 말단의 유의가 많이 발생하고 , 서로가 옳고 그름을 다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여러 유의의 구극의 원리에는 시비를 다투어야 하는 것은 없다. 그와 같은 수행과정의 경험은 모두가 그저 그와 같이 믿어버린 것 뿐이다. 대본 大本의 원리原理는 하나一이다. 둘 셋은 없다. 그것이 여러가지로 나누어 질 때 선악이 있고 , 바름과 간사함이..
강유변화剛柔變化 해서 자유자재로운 것이 응용에 지장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단지 검술劍術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학술學術의 경우에도 기氣의 강유의 변화가 자유자재인 것을 수득하면 , 마음의 절묘한 움직임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마음의 본체의 절묘한 움직임은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말로는 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 탓에 검술劍術에서는 기氣에 의해 수행을 쌓 고 , 마음의 본체가 비추는 곳을 아는 것이다. 학술學術에서는 마음心에 의해 수행을 쌓고 , 기의 변화의 절묘함을 아는 것이다. 그러나 단지 이론만을 머리로 인식하고 실제로 체험하고 수득하는 것이 없는 경 우에는 그 이론은 마음과 기에 대해서의 떠도는 소문과 같은 것으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 검술가劍術者는 기氣를 수득修得했다고 해도 단지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