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타류에서 짧은 태도太刀를 지니는 것 짧은 태도만으로 이기려고 생각하는 것은 진정한 도道가 아니다. 예로부터 「太刀」「脇差」 라고 해서 긴 것과 짧은 것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강력剛力한 사람은 큰 태도를 가지고도 가볍게 후리는 법이니 , 무리하게 짧은 것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 길기때문에 창槍이나 장도長刀도 지니는 법이기 때문이다. 짧은 태도를 가지고 , 상대가 후리는 태도의 간격과 틈을 자르자 , 들어가자 , 잡아내자 라고 생각하는 마음은 치우쳐서 나쁘다. 또한 간격을 노리는 것은 만사에 후수後手가 되어 , 뒤쳐진다는 느낌이 있어 싫어하는 것이다. 혹은 짧은 물건으로 적에게 들어가 엮어보자 , 들어가서 잡아보자 고 해도 , 대적大敵 의 속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생각..
2 . 타류他流에서 「 강하게 쓰는 태도太刀 」 를 논하는 것 칼(太刀) 에는 강한 태도 , 약한 태도라고 하는 것은 있을 리도 없다. 강한 느낌으로 후리는 태도는 거 친법이다. 거칠기만 해서는 이길 수 없다. 또한 「강한 태도太刀」 라고 해서 , 사람을 벨때에 무리하게 강하게 베려고 하면 잘 베이지 않는 느낌이 있다. 시험삼아 베는 물건에서도 베는 마음에 강하게 베려 는 것은 나쁘다. 누구라도 적과 서로 베려고 할때 , 약하게 베자 , 강하게 베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사람을 베고 죽이려고 생각한 때는 , 강한 느낌도 없고 , 물론 약한 느낌도 없고 , 적이 죽을 정도라고 생각하는 법이다. 혹여라도 세게 힘을 준 태도太刀로 사람의 태도를 강하게 받으면 , 팽팽함이 넘쳐서 반드시 나쁜 느낌 ..
예를 들면 간류지마(巖流島)에서 무사시에게 패한 사사키 코우지로 안류岸流(岩流 ,사사키코지로의 호) 는 「물건을 너는 장대」라 불릴만큼 긴 태도太刀를 즐겼다고 한다. 그러나 칼은 참새를 잡는 도구가 아 니다. 몸에 맞고 , 장소에 적합한 도구야 말로 이용해야 하는 것이고 , 도구에 맞추어 자를 물건을 골라 서는 본말本末의 전도도 그 정도가 심하다 하겠다. 태도는 길수록 좋다 , 혹은 무기는 크면 클수록 좋다 라고 하는 경향은 무인武人들 속에도 많이 있는 전 학병법戰學兵法에 대한 근본적인 오류이다. 어떠한 것이라도 장점이 있는 것에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 인간은 장점에만 눈을 빼앗기고 , 게다가 그것이 파는 물건이면 사람은 그 장점만 보여줄 뿐이고 , 또한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태도太刀를 시작으로..
1. 타류에서 큰 태도太刀를 쥐는 것은 다른 유파에 큰 태도를 좋아하는 유파가 있다. 나의 병법으로 해서보자면 이것을 약한 유파라 여긴다. 그 이유는 다른 병법 , 무엇이든 사람에게 이긴다는 도리를 모르고 , 태도가 긴것을 의지해서 , 적과 서 로 먼 거리로 부터 이기고 싶다고 생각하니까 , 긴 태도太刀를 선호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세상에서 말하는 「一寸手まさり한 마디라도 긴 손이 유리하다」 라고 하는 것은 병법을 모르는 사람의 판단이다. 따라서 병법의 우열없이 길이만 가지고 멀리 이기고자 한다는 것은 , 그것은 마음이 약하기 때문인 까닭에 , 약한 병법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혹 적이 계속해서 가까이 얽히는 때는 , 태도가 길 수록 치는 것도 되지 않고 , 태도의 회전도 적고 태도 가 짐이 되어 , ..
風의 序 병법 , 타류의 도를 안다는 것 . 다른 병법의 여러 유파를 기록하고 『風의 卷』으로 해서 이 권에 나타내는 바 이다. 타류의 도를 모르고서는 , 나의 일류一流의 도道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른 병법을 조사해 보건데 , 큰 태도太刀를 가지고 강타를 특징으로 해서 그 기술을 이루는 유파가 있다. 혹은 「小太刀」 라고 해서 , 짧은 태도를 가지고 도道를 전념하는 유파도 있다. 혹은 태도기술을 많이 만들어 태도의 카마에를 「表 겉」 이라든가 「奧 속」 이라고 해서 도를 전하는 유파도 있다. 이것들 은 모두가 진정한 길이 아님을 이 권의 내용중에 분명히 기록하고 , 옳고그름 시비를 가르치는 것이다. 나의 일류一流의 이론은 특별한 것이다. 다른 유파는 , 예기藝技화 되어버려서 , 돈을 위한 ..
火의 卷 結 위와 같이 기록한 것은 당류의 검술 장에서 끊임없이 생각나는 것 만을 말로 해둔 것이다. 지금 처음으 로 이 이론을 기록하고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 앞뒤와 여러 군데 썩여있는 느낌이 있고 세세하게는 나 누어 말하지 못했다 고는 하지만 이 도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참고가 될수 있는 것도 있을 것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이 쪽 , 병법의 도道를 마음에 두고 검술 한길에 손을 익히고 몸을 구사하고 여러가 지 다양한 생각을 하고 다른 유파를 찾아가 보고 , 입으로만 멋을 부리고 , 손 끝으로만 기술을 걸거나 사람들의 눈에 좋아 보이게끔 하고 있어도 , 하나도 진실의 핵심인 것은 없었다. 물론 그와 같은 것 을 배워도 , 몸을 잘 이용해서 만들고 , 마음을 쏟아서 만드는 것이겠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