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무념무상無念無想의 치기」 라는 것 적도 치고 나오려고 하고 , 나도 치고 나가려고 할때 , 몸도 타돌하는 몸이 되고 , 마음도 타돌하는 마음 이 되고 , 손은 여느때없이 공空으로 부터 빠르게 강하게 치는 것 , 이것이 「無念無想」 이라고 해서 가 장 중요한 타돌 법이다. 이 치는 법은 , 가끔 어쩌다가 적합한 것이 되고는 한다. 깊이 아주 잘 배우고 익혀서 , 단련이 없으면 안되는 기술이다. 다음은 적도 나도 승부의 일순간을 계산하고 , 서로 노려보고 있는 긴박한 장면에서의 공격의 방법이 다. 이와 같은 장면에서는 조금도 공격하는 기색이 들켜버리면 , 그와 같은 공격 방법에 이기는 선제 를 빼앗겨 버린다. 결국 그 공격을 피하는 것과 동시에 그 공격에 의해서 가능한 나의 틈을 찌르는 것 과 같은..
2. 두 번째 넘길때의 박자 두 번째 넘기는 박자는 내가 치고 나가려고 할때 , 적이 빠르게 빠지고 , 빠르게 칼을 뻗어서 누르거나 할때는 , 내가 친다 라고 보이면서 , 적이 뻗어서 이완된 상태를 치고 , 빠지면서 느슨해진 상황을 치 고 , 이것을 두 번째 넘길때 박자 라고 한다. 이 기록만으로는 좀처럼 칠 수 있게 되지 않는다. 가르침을 받으면 금방 납득이 가는 상황이 된다. 이것은 적이 단단히 방비에 철저해 있는 상황에서의 공격 방법이다. 여기에서는 , 내가 치고 들어가도 적이 금방 빠지거나 , 뻗어서 막아버리거나 해 버려서 , 언제까지도 승부가 나지 않는다. 이와 같은 교착 상태는 , 서로가 소모하는 상황이면서 ,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제 3자에게 쌍방이 위험해 지는 것이다. 따라서 , 이와 같은 ..
인간은 머리로 생각하는 것 만이 능사가 아니다. 익숙해지면 손으로도 발로도 생각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손발이 그 각각으로만 생각해서는 , 결국 따로따로 놀게 된다. 그러니 머리로 생각해야 할 것은 손발의 일이 아니라 , 단지 몸 전체에 관한 것이다. 여기에 전술과 전략의 차이가 있다. 머리로 전술을 생각하면 , 손발은 늦어버린다. 가령 자동차를 운전할때 , 빨간 신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이라 고 생각하는 식이어서는 , 상황에 맞지 않는다. 머리는 도근道筋( 그 도의 힘줄) 을 생각하고 , 그 외의 운전은 손발에 맡겨야 만이 잘 갈 수 있는 것이다. 이것도 또한 , 조직에 있어서는 심하다. `한다` 라고 정하고서 뒤에 이래저래 현장에 말을 해서는 , 좋지 않다. 상층은 그저 , 한다 라고 결정..
제 3장 태도太刀의 기법 이하에 7절에 걸쳐서 , 그 각각의 상황에서의 태도의 기법이 설명된다. 그러나 이것도 다양한 기법 이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하나의 타격의 여러 주의사항 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후자의 주의 정도는 적과의 거리가 접근한 상황에서의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제 1 한 박자 치기 적을 치는 박자에 「한 박자」라고해서 적과 내가 칠 수 있는 정도의 위치를 얻어서 , 적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순간을 마음에 얻어서 , 나는 몸도 움직이지 않고 , 마음도 동반하지 않고 , 가능한 한 곧 바르게 빠르게 치는 박자가 된다. 적의 칼을 끌어내자 , 빗겨나게 하자 , 치자 라는 생각하는 마음이 없는 사이 를 치는 박자 , 이것이 한 박자 이다. 이 박자를 잘 습득하고 익혀서 , 틈 사이의..
여기에서는 다섯방향의 카마에와 거기로 부터의 전개법이 논해지지만 , 무사시는 이것을 공으로 돌려 버린다. 다섯방향도 단지 연습으로서 다섯가지가 있는 것 뿐으로 , 실전에 있어서는 , 자유로운 오로지 한 번의 타격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다섯 카마에를 무한으로 변용시켜서 , 그 적의 그 때의 그 장소 의 최선으로 카마에 하고 , 최선의 태도太刀로 조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 원래부터가 싸움에서는 , 승리 로 향하는 것이라면 , 카마에 하고 정지하고 있을 틈이 없다. 모든것은 , 흘러가는 물과 같이 굽이굽이 흘러서 멈춤이 없고 , 힘을 전개하고 증대해서 나가야 만이 , 승리로 이어진다. 가령 조직의 구성이나 기 관의 준비 , 책상위의 정리 등에 있어서도 , 그것 그 자체는 화려하고 멋진 것 이라도 , 막상..
8. 유구무무有構無構의 가르침 유구무구라는 것은 , 태도太刀를 카마에 한다는 것은 있지도 않고 있을리도 없다 라고 하는 것이다. 고 는 하지만 , 태도를 다섯 방향으로 두는 일은 있으니 , 카마에가 되기도 할 것이다. 태도는 , 적의 연緣 에 따라 장소에 따라 , 세력을 쫓아서 , 어느 방향에 놓이더라도 , 그 적을 베기 쉽도록 쥐는 것이다. 상단도 때를 쫓아서 , 조금 내린 듯 하면 중단이 되고 , 중단의 이점에 따라 , 조금 올리면 상단이 된다. 하단도 그 상황에 따라 , 조금 올리면 중단이 된다. 양 옆의 카마에도 , 이점에 따라서 조금 안으로 내면 중단이나 하단의 카마에가 되기도 하는 느낌이다. 따라서 카마에가 있고 , 또한 카마에가 없다 라는 의 미가 된다. 우선은 태도를 쥐고 , 어느 카마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