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輪書오륜서 탐구...水의 卷(14)

 

8. 유구무무有構無構의 가르침

 

유구무구라는 것은 , 태도太刀를 카마에 한다는 것은 있지도 않고 있을리도 없다 라고 하는 것이다. 고

는 하지만 , 태도를 다섯 방향으로 두는 일은 있으니 , 카마에가 되기도 할 것이다. 태도는 , 적의 연緣

에 따장소에 따라 , 세력을 쫓아서 , 어느 방향에 놓이더라도 , 그 적을 베기 쉽도록 쥐는 것이다.

상단도 때를 쫓아서 , 조금 내린 듯 하면 중단이 되고 , 중단의 이점에 따라 , 조금 올리면 상단이 된다.

하단도 그 상황에 따라 , 조금 올리면 중단이 된다. 양 옆의 카마에도 , 이점에 따라서 조금 안으로 내면

중단이나 하단의 카마에가 되기도 하는 느낌이다. 따라서 카마에가 있고 , 또한 카마에가 없다 라는 의

미가 된다.

우선은 태도를 쥐고 , 어느 카마에가 되든 , 적을 벤다는 마음이 된다. 혹 적의 베는 칼을 받는다 , 뻗는

다 , 맞는다 , 붙인다 , 닿는다 라는 것이 있어도 , 모두가 적을 베기위한 인연 , 연결고리 라는 것을 마음

에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안된다. 받는다고 생각하고 , 뻗는다고 생각하고 , 부딪친다고 생각하고 , 붙인

다고 생각하고 , 닿는다고 생각하니까 , 베는 것이 부족해 버리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베는 인연 이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깊이 잘 음미 하지 않으면 안된다.

병법을 크게 생각 해서 , 많은 인원을 바꿔서 생각하는 것도 카마에 이다. 모두가 전쟁에서 이기는 인연

인것이다. 한 자리에 멈칫하는 것은 나쁘다. 아주 잘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