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가 있는 놀이 節度のある遊び 밤을 낮에 이어 , 온 힘을 다해 논다는 것에 있어서 ,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도 있을지 모릅 니다. 논다遊ぶ는 것에는 절도節度라고 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 절도를 지키고 하는 것이라면 , 논다는 것도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절도를 명심하지 않고 논다는 것은 미친사람 狂人 입니다. 논다 라고 하면 절도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절도라고 하는 것은 , 어떠한 것에 의하지도 않고 대개는 적당함이라는 것에 정해져 있는 것 입니다. 보기좋게 대나무의 마디가 , 적당 한 위치에 단단하게 대나무를 형태짓고 받치고 있는 것과 같이 , 놀이에도 보기좋고 적당 한 절도가 있을 터 입니다. 그 선을 넘어 버리면 좋지 못합니다. 공경公卿(고관)에게는 공경의 놀이가 있고 , 무사武士에게는..
뜬 세상은 꿈과 같고..浮世は夢のことし 우선 , 이태백의 시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天地は万物の逆旅にして 光陰は百代の過客なり。 而して浮世は夢の如し。 歓をなす幾ばくぞ。 古人燭をとりて夜遊ぶ。 よし以て有るなり。 일체의 천지天地라는 것은 세상의 모든 만물을 맞이하고 받아들이는 여행의 숙소와도 같 은 것 시간의 흐름은 영원永遠의 여객旅客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인생은 덧 없고 꿈과 같이 사라져 가는 것 즐거운 것도 길게는 이어지지 않는 법이다 옛 사람들이 등에 불을 밝히고 한 밤중까지 즐긴 것도 실로 그 이유가 있는 것이다 사물이라고 하는 것은 , 특별히 나무나 돌멩이와 같은 것 만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 다. 사람도 사물에 포함된 것 입니다. 하늘天과 땅地 사이 ( 이 지구라도 해도 되고 , 우주 라고..
무명의 주인 無名の主 , 무명의 신하 無名の臣 그것보다도 , 이 주인은 누구고 , 여기에서의 주인은 누구누구 , 이름을 거론하거나 하는 일 없이 , 그저 주인 ,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 주인主人에게의 의義를 생각하는 것 입니다. 그리하면 가령 한 달 동안에도 , 혹은 일년 아니면 십년 간 이라고 해도 그 주인으로 부터 급료를 받고 있는 동안에는 , 이것이 나의 주인이다 라고 , 확실 히 생각하고 , 앞에 나서려고 하지 말고 , 또한 그림자도 밟지않도록 마음을 삼가하고 , 마음을 배려하여 봉공 하면 , 몇 번을 다른 집에서 일하더라도 , 주인은 한 사람 같은 것이 되는 것 입니다. 또한 주인 쪽에서도 , 아래 사람을 바꾸어 쓰더라도 , 부하를 부하로써 사랑하고 아껴주며 , 신참이든 고참이든 나누어 구분치 ..
주군의 길 신하의 길 主君の道 , 臣の道 옛날에는 「현명하고 뛰어난 부하는 , 두 명의 주군主君을 섬기지는 않는 법이다」등 이라고 해서 , 두 명의 주 군을 가지지 않는 것이 부하로서의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렇지만 , 그로 부터 긴 세월이 지나 이쪽 저쪽 에서 주군을 모시고 , 결국 , 지나가다 온 철새 같은 사람들이 , 오히려 그것을 자랑이나 하듯이 말하는 시 절이 되었습니다. 주군의 입장에서도 , 아무래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라고 말하고 , 자신의 집에서 내 몰고 , 부하에게 수치심을 안 겨주거나 하는 지경이니 , 군신君臣의 도道 , 주종主從의 도道도 없어져 버린 것 입니다. 아래 사람으로서 주군을 가진 이者는 , 가령 여러 집에서 몇 차례 봉공했다고 해도 , 어떠한 때라도 , 주군은 이..
특정의 신神만을 믿어서는 신神의 도道는 서지 않는다. 特定の神だけ信じては神の道は立たない 우선 신神에게는 유명한 신과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신이 있습니다. 스미요시 , 타마츠시마 , 키타노 , 히라노 의 신들은 유명한 신 입니다. 그저 `카미사마神樣` 라고 만 부르는 것은 ,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은 신 입니다. 카미사마를 숭배하고 공경하고 있다고 말 할 때에는 스미요시 라든가 , 타마츠 시마 라든가 , 히라노 , 키타노 등 이라고 특별히 이름을 열거 하거나 하지 않고 , 어디의 어떠한 신神이라도 공경하고 숭배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키타노`의 신을 믿고 있습니다 하고 말 할때는 , `히라노` 신은 뒷전 입니다. 히라노 신을 믿고 있다고 말 할 때는 , 키타노 신은 어찌되도 좋다는 식 입니다. 하나의 신..
욕欲의 힘을 빌어 무욕無欲의 의義를 행한다 欲の力をかりて無欲の義を行う 그러니 이 욕欲을 빌리지 않는 것은 , 선善이든 악惡이든 ,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는 것 입니다. 사람에 강에 빠져 있는것을 보고 , 자 , 끌어 올리자 라고 생각하는 마음은 있어도 , 손手이 없다면 끌어 올리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와 반대로 , 사람을 깊은 골짜기로 떨어뜨려 주자는 마음이 있어도 , 손이 없다면 밀어 떨 어뜨리는 것은 역시 불가능 한 일 입니다. 이와 같이 어떠한 일이 있어도 , 잘 되느냐 못 되느냐가 오직 그 손手의 움직임대로 라고 만 한다면 , 일이 성사 되든 혹은 실패하든 길道을 그르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뭔가를 하려고 할 때도 욕欲의 힘을 빌리게 되는 것 입니다만 , 중심中心의 , 올 곧은 마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