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길 신하의 길 主君の道 , 臣の道
옛날에는 「현명하고 뛰어난 부하는 , 두 명의 주군主君을 섬기지는 않는 법이다」등 이라고 해서 , 두 명의 주
군을 가지지 않는 것이 부하로서의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렇지만 , 그로 부터 긴 세월이 지나 이쪽
저쪽 에서 주군을 모시고 , 결국 , 지나가다 온 철새 같은 사람들이 , 오히려 그것을 자랑이나 하듯이 말하는 시
절이 되었습니다.
주군의 입장에서도 , 아무래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라고 말하고 , 자신의 집에서 내 몰고 , 부하에게 수치심을 안
겨주거나 하는 지경이니 , 군신君臣의 도道 , 주종主從의 도道도 없어져 버린 것 입니다.
아래 사람으로서 주군을 가진 이者는 , 가령 여러 집에서 몇 차례 봉공했다고 해도 , 어떠한 때라도 , 주군은 이
사람 하나 뿐이다 라고 생각을 정해 두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것은 무명無名의 주인이다 라는 것 입니다.
결국 , 신神이라도 , 어떠한 신에게도 , 신神으로서의 숭배와 공경을 올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 주군 이라면 , 어
느 주군에 대해서도 , 주군이라는 것에 의해서 , 같은 방식으로 모시고 따른다는 것 입니다. 그리하면 주군으로
서의 도道가 서는 것이지요.
어떤 집에서 일하고 , 어떤 주군을 섬기더라도 , 그 때마다 , 이 분은 나의 주군이다 라고 생각하고 , 주군을 소중
히 생각하고 모신다면 , 설사 봉공하는 집이 몇 번이나 바뀌어도 , 주군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으로 같은 것
입니다.
「 나의 주인은 `마츠이데와` 라고 합니다만 , 이 분이 정말 힘든 사람이라..」 등이라고 말하는 남자는 , 급료를
받고 생활을 이어가면서도 , 주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니까 가령 다음에 `야마모토타지
마` 라고 하는 주인을 섬기더라도 , 그 남자의 마음은 전과 같은 것으로 , 그저 그 대상이 `야마모토타지마`로 바
뀐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디에서 어떠한 사람을 섬기더라도 , 주인을 생각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으니 주인의
마음에 들어 특별한 대우를 받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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