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는 자세를 계속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1) 여러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만 결국 검도는 케이코를 하지 않으면 시작도 없는 것 입니다. 책을 읽어 머리로 들어가는 것 보다 다른 사람보다 몇배의 땀을 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사라는 것은 하나의 수행의 과정이기 때문에 심사가 있으니까 케이코를 한다 혹은 심사가 끝났으니 케이코를 안 한다 라는 것은 논외 입니다. 공방중에 틈이 벌어지면 안되듯이 검도수행에 있어서도 사이를 끊지 않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 가는 곳이 깨달음인지 미혹인지 모르지만 뒤돌아 보지 말고 검도 수행을 ) 현재 송풍관에서 지도를 하시는 오카선생님께서는 다음과같은 시를 예시 하시고 평생검도를 설명하셨습니다. 유능한 사람일 수록 오래 길게 할수 없고 모자라는 듯 어리숙하고 잘 하지 못하..
뛰어들기와 큰발로 내치기의 려행(勵行)이 자신감에 연결된다. 7단 심사를 보고 떨어졌을때 당시 현 경찰사범이신 선생님께서 보폭을 지적 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 나도 한번 떨어졌었다) 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 주시면서 ( 쑥 압박해 들어갔을때 오른발만 앞에 있고 왼발이 남아 있으니까 왼발을 당겨야한다 )라는 한 마디 였습니다. 그 당시는 다음 심사 까지 일년의 유예기간 이 있어서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는 왼발,왼발 의식해가며 아이들을 지도하는 도장에서 초등학교 5,6 학년의 전공을 받으면서 머리 치고 나가기 케이코를 했습니다. 현 경찰 특훈생에게도 대,중,소 별로 받아주는 것을 부탁해 계속 하였습니다. 이 왼발을 의식한 케이코가 지금의 저의 기초를 만든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타카노 선생님 께서는 ( ..
기회를 잡은 완벽한 한칼이 나오지 않으면 합격은 어렵다. 다음으로 실제의 공방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내에 자신만의 기술을 낼수 있는가 여기에 집약 된다고 봅니다. 옛날에는 한칼도 기술을 내지 못 하더라도 압박하고 압박하고 끝까지 압박해서 이른바 상대방을 나오지 못하게 하는 상태에서 합격한 경우가 7단 에서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회를 잡은 완벽한 한칼이 나오지 않으면 좀처럼 합격은 어렵다고 합니다. 요는 자기 범위에서 싸우고 시간내에 자신의 기술을 다 낼수 있는가 심사원이 보고서 이것이 이사람의 특기라고 하는 것은 분위기로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체형에 맞는 기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 기술이 나왔다는 것은 서로 마주서서 좋은 겨눔이 된 것 입니다. 여담 입니다만 마주하고 일어서서 곧 바..
일어서서 마주서기 이외에도 예법, 동작,착장등이 심사의 대상이 된다.....(2) 특히 최근의 심사사정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될것은 마친 사람과 다음 사람이 일대 이로 입례를 할때 여기가 검도에서는 가장 중요한 곳임을 인식하고 제대로 상대방과 예를 해주 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좀더 얘기하자면 심사회장을 나갈때도 일례를 하고 퇴장할 정도의 검도수행자로서의 마음 가짐이 있었으면 합니다.심사원의 눈에는 자연히 그러한 모습이 들어 오는 것 입니다. 수심자에게는 숨도 쉴수 없는 긴장의 연속이라고 생각 합니다만 마주서기 전후 모두가 보여지고 있다는 자각이 중요합니다. 새로은 심사 규칙에서는 6단 7단의 기준으로서 ( 劍道의 精義 )에 통해 있는가가 물어집니다. 결국 검도의 의의, 이합등을 상세하게 이해 하고 있..
일어나서 마주선 모습 이외에 예법, 동작, 착장도 심사의 대상이 된다....(1) 심사회 당일 제가 제일 먼저 보는 것은 대회장내의 수심자의 태도 입니다. 뭔지 모르게 그 사람의 표정에서 전해지는 뭔가가 있습니다. 역시 이제 부터 자신의 검도를 보여준다라는 필사의 각오로 임하고 있는 사람은 빈틈 없는 몸가짐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케이코를 계속해온 사람만이 낼수 있는 풍격 風格, 자신 自信 같은 것이 몸가짐이나 태도에서 자연스레 배어 나오는 것 입니다. 말하자면 겉모양만이 아닌 그러한 분위기가 전해져 옵니다. 심사라는 것은 자신의 지금의 수행단계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필연적으로 동작이나 태도에 나타나 오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는 7단과 8단 각각 한번씩 떨어졌습니다. 불합격 이..
기위 氣位 로서 상대방을 압 壓 하고 있는가.....(1) 상대를 압박해서 무너뜨리고 치기 위해서는 기위로서 상대를 누르고 있는가가 열쇠 입니다. 기위라는 것은 풍격 風格 , 품위 와 같이 형태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표면상 단지 조용히 자세를 취하고 있어도 상대방의 움직임에 곧 바로 대응 할수 있는 것은 기위로서 압박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에게 틈이 생기도록 만드는 것 입니다. 그러나 보기에는 숙~숙 압박해서 상대를 후퇴시켜도 실제로는 상대에게 전달되지 않고 상대의 움직임에 대응 할수 없는 형태뿐인 경우도 있어서 현상만을 보고는 판단 하기 어렵습니다.물론 내면과 외면이 일치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을 간파하는 것이 심사원 다운 눈 입니다. 그것을 구분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저는 평소의 케이코에서는 합기 合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