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하든 이러한 것들은 , 당당한 자세일 것이 중요한 것으로 , 개개의 지적은 그 요소에 지나지 않는 다. 그 요소 만을 강조하면 , 오히려 이상한 모습이 되어 버린다. 또한 당당한 자세라고 하는 것은 , 잘난 체하며 타인에게 배를 내밀고 등을 뒤로 젖히는 것이 아니라 , 불편불동不偏不動이면서 자유활달이라 는 것으로 , 겉 모양만 번듯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 이와 같은 당당한 자세로 있는 것은 , 일상에서도 필요하다. 본래가 일상이라고 해서 , 굳이 나쁜자세로 있는 일은 , 백해 무익인 것이다. 자세에 관한 것은 , 크게 바꾸어 생각하면 , 조직에 대해서도 말 할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 그 기구 가 바르지 못한 것은 취약한 것이고 , 정비되고 갖추어진 부분은 강하고 견고하다. 정예부대라고 하..
2. 병법의 몸 가짐세 몸의 자세는 , 얼굴은 숙이지 말고 , 위로 들지도 말고 , 기울게 하지도 말고 , 찡그리지 말고 , 눈을 흔들지 말고 , 얼굴에 주름을 지게 하지 말고 , 미간에 주름을 넣고 , 눈동자를 움직이지 않도록 해서 , 눈을 깜박이지 않도록 생각하고 , 눈을 조금 아래로 하도록 해서 , 온화해 보이는 얼굴은 , 콧날을 바르 게 하고 , 조금 턱을 내는 느낌이다. 머리는 , 뒤의 근육을 곧 바르게 하고 , 목덜미에 힘을 넣어서 , 어깨로부터 전신은 일체감을 느끼고 , 양 어깨를 내리고 , 등줄기를 쭉 펴고 , 엉덩이를 내지말고 , 무릎에서 발끝까지 힘을 넣어서 , 허리가 굽지 않도록 배를 팽팽히 하고 , 「박힌 쐐기를 조은다」 라고 말하듯 , 와키자시의 칼 손잡이에 배를 올 리고 허리끈을..
*마음을 불편부동不偏不動으로 한다는 것은 , 결코 마음을 좁게 딱딱하게 한다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묵직하게 침착하게 하면서 , 일상의 호흡대로 리듬을 유지하면서 , 크게 천천히 , 흔들리게 한다. 그것은 큰 그릇의 안을 물이 가득한 , 그러면서도 흘러넘치지 않고 회전하고 있는 느낌일 것이다. 그것 은 모든것을 충분히 받아 드리면서 , 조금도 물결을 일으키지 않고 , 조금도 바닥에 닿게 하지 않는다. 그와 같은 도량이 있는 마음가짐이 , 병법에서는 필요한 것이다. 마음을 넓게 한다는 것은 , 마음에 세상전체를 삼킨다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 세계를 손 바닥의 정원으 로 만드는 경지이고 , 이것은 선제론의 후 『공空의 권』에서 설명할 것이다. 그것은 가령 , 교차로를 , 자 신의 위치에서 관통하는 것이 ..
제 1장 병법의 자세 이 『水의 卷』에서는 우선 병법에 있어서의 자세에 대해서 , 몸 , 마음 , 눈 , 손 , 발 의 다섯가지 점에서 논하고 있다. 그것은 어느 것이나 자유활달自由闊達 , 불편부동不偏不動의 왕도에 있는 것이 중시된다. 1. 병법의 마음가짐에 대해 병법兵法의 도道에 있어서 마음가짐은 , 평상시의 마음에서 변하는 것이 있어서는 안된다. 평소에도 병 법의 때에 있어서도 조금도 변하지 말고 , 마음을 넓고 바르게하고 , 답답하게 긴장하지 말고 , 느슨하 게 늘리지도 말고 , 마음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마음을 진중眞中에 두고 , 마음을 고요히 적절한 정도로 허락해서 , 그 흔들림의 일순도 흔들림을 멈추지 않도록 , 깊이 음미하지 않으면 안된다. 조용한 순간에도 마음은 정지하지 말고 , 바..
*이 『水의 卷』은 검술을 예로들어 병법을 설명하는 것이다. 그 본보기가 물인 이유는 , 먼저 각환적해 角丸滴海의 자유자재로움과 , 그 맑고 푸른것에 있다고 여겼다. 그러나 , 물을 본보기로 하는 보다 중요 한 점은 , 결코 한 곳에 멈추는 일이 없는 그 자유로운 운동성 일 것이다. 힘은 정지한 상태로 부터 혹은 근육으로 부터 무리하게 발휘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운동의 결과 , 신체의 특징 , 도구의 기능 에서 얻어지는 힘을 , 물이 흘러가듯이 다음의 운동으로 유지시키면서 변화하고 증폭시켜야 만이 , 최후에는 부서지는 파도의 일격과 같이 터져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 유체역학流體力學은 , 유도나 태극권 등에 서도 , 또한 , 사회나 조직의 있어야 할 움직임에도 공통하는 것 일것이다. 어쨌든 힘을 끊..
水의 序 병법 이천일류(二天一流)의 핵심은 , 물水을 본보기로 해서 이기는 쪽의 법法을 행하는 것이니까 , 『水 의 卷』으로 해서 당류의 칼쓰는 법(太刀筋)을 이 권에 쓰고 나타내는 것으로 한다. 이 도道는 , 어디도 세세하게 마음이 가는 대로 나누어 쓸 수가 없다. 설령 말이 화려하지 않다해도 의미는 저절로 전해질 것이다. 이 책에 써서 붙여둔 것들은 , 하나 하나 , 한자 한자에 생각하고 고민하지 않으면 안된다. 대강 어림잡아 생각해서는 , 도道가 어긋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병법의 이론에 있어서는 , 한 사람 한 사람의 승부와 같이 기록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 만인 대 만인 의 합전合戰의 의미로도 이해하고 , 크게 바꾸어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도道에 한 해서는 조금이라도 도道를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