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눈빛 ...... 目付け 쯔가하라 보쿠텐 塚原卜伝(일본 전국시대의 검사劍士 병법가 ? ~1572년 )이 처음 초진初陣에 임했을때 , 검도의 스승인 마츠모토나오카츠松本尚勝 (카고시마신류 중흥의 시조 1467~1524) 에게 어떻게 하면 큰 공을 세울수 있는 지 그 방법을 나오카츠에게 물었는데 「팔번좌八番座에 신神이 머문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전쟁시 사용하는 투구의 가운데 부분에 작은 구멍이 있는데 , 그것을 팔번좌八番座 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보이게 되면 승리를 얻는것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검도에서는 「 경구의혹驚懼疑惑 」이라고 해서 , 네가지의 경계해야 할 점을 설명하고 있는데 , 우리들은 가장 놀랐을때 , 혹은 무섭다고 생각할 때 , 의심하고 미혹되어 주저할 때 , 엉덩이를 뒤로 빼고 , ..
目付け시선 ........눈은 마음의 창 目は心の窓 우리들의 감각기관 중에서 가장 많은 정보량을 처리하는 눈을 , 검도에서는 「 일眼 이足 삼膽 사力」 이라고 해서 소중한 요소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상대의 움직임 , 칼 끝의 움직임을 보고 알아내는 눈 , 마음의 움직임과 작용을 통찰하는 마음心의 눈을 가지지 않고서는 승리를 얻는다는 것이 그리 쉬운것은 아닙니다. 각 유파流派의 전서傳書등 에서도 「目付け시선」이라는 말을 사용해서 상세하게 그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蔵 의 60여년에 걸친 진검승부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오륜서「五輪の書」의 물水의 권에서 “ 병법兵法의 시선 눈빛” 이라는 제목으로 「 눈길은 크게 넓게 , 관觀 : 그 자리에서 사물의 본질을 깊이 꽤뚫는 것을 그 첫..
카마에에 대해서 ....... 몸의 카마에 構えについて 身構え 검도劍道에 있어서의 몸身의 카마에란 , 상체上體의 머리頭 , 발足을 밟는법 (자세) , 칼을 쥐는 법 및 호흡呼吸등을 포함해서 , 거기에 기회機에 임臨하고 변화變化에 응應해서 소박하고 곧은素直 마음으로 정靜 에서 동動으로 이동할수 있는 자세를 말 합니다만 , 이번에는 검도에 있어서 기본이라고 말 할수 있는 자세에 초점을 맞추어 말씀드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쇼와昭和의 검성劒聖이라고 칭송되어진 , 고故 모찌다모리지持田盛二 범사 10 단 선생님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 어떤 무용의 스승師匠이 보고 「 어디에도 무리하게 힘들인 곳이 없고 , 지극히 자연스럽고 , 그 모습이 실로 아름답다. 춤에서 의 자세가 저렇게 될 수 있다면 좋겠다 ..」..
카마에에 대해 ....마음의 카마에 構えについて 心構え 검도劍道 만이 아니라 다른 경기에서도 마찬가지 이지만 , 그 곳에 임해서 , 상황에 따라 움직일때 , 우리들은 조금씩 이나마 그것에 대한 준비를 하거나 , 배짱이나 담膽을 정해두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것은 와야만 하는 결과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필요한 것 입니다. 검도 시합에 임해서 , 지금 막 싸움을 개시 해야하는 순간 , 우선은 공방攻防에 유리한 태세를 갖춘다 , 이것이 카마에構え입니다. 게다가 카마에란 고정固定된 유체적有體的인 형태가 아니라 천변만화千變萬化하는 심신즉일心身卽一의 태세라고 하는것은 말 할 필요도 없습니다. 카마에는 설명의 편의상 무형無形 , 유형有形의 카마에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 전자를 마음心의 카마에 혹..
도장道場이라고 하는 것 일반적으로 도장道場이라고 하면 , 무도武道를 수련한는 곳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 원래 도장이란 그 근원이 불교佛敎를 수련하고 , 불교를 설파하는 곳으로 , 사원寺院의 또 다른 이름 이었습니다. 승장 주어註語에 〈관연閑宴 수도修道의 장소 이것을 도장이라고 한다.〉 라고 있습니다. 살피건대 중 인도의 울창한 나무 그늘에서 불교를 수행한 곳을 말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도장이라는 문자는 , 유마경보살품(唯摩經菩薩品)에 「직심시도장 直心是道場 」이라고 한 것이 최고最古의 것으로 여겨지고 , 도장이라는 말이 일본에 전해 진 것은 , 지금으로 부터 1300년전 즈음으로 , 불교와 유교를 수행하는 곳 , 다시 말해 법당 , 강당 , 승당의 총칭 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로마치室町(133..
三磨之位(さんまのくらい)ということ 삼마지위 라는 것 왼쪽 사진은 유생류柳生流 (연야구전전서連也口傳傳書) 의 삼마三磨의 위位를 나타냅니다. 하나의 원圓 선상에 세 점을 그리고 ( 익힘習 , 케이코鍊 , 궁리工夫 ) 로 해서 삼마三磨라고 합니다. 검도를 배운다는 것은 , 조사祖師 , 선철先哲의 가르침을 잘 익히는 것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다시말해 독신篤信(믿음을 두텁게) 적습積習(익힘을 쌓아가는것) 이 제일 먼저 입니다. 두번째는 스승師으로 부터 배운것을 그대로 삼키지만 말고 생각하고 궁리해 보는 것 입니다. 궁리라는 것은 , 자기自己의 심중心中(마음)으로 구求하는 수행修行으로 , 진체眞諦(요체)의 추구 입니다. 세번째는 , 궁리를 했다면 실제로 케이코를 , 단련을 거듭 쌓아가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 세점..
이 말은 막부 말의 검객劍客 치바슈우사쿠千葉周作(1793~1856 에도江戸 후기의 무사 , 검술가 , 북진일도류의 창시자)가 사용한 말이다. 그의 유고록遺稿錄를 보면 「 능숙해 지는 곳場에 이르는 길道은 있다 ......생각해서 케이코를 하고 , 케이코를 하고나서는 理를 생각하고 , 필사必死의 각오로 수행해야 한다 , 이업겸비理業兼備는 수레의 양 바퀴와 같은 것 , 고로 이업겸비의 수행을 , 밤과 낮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10년의 수행은 5년으로 끝나고 , 고수上手 , 명인名人의 장場에 이르게 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검도의 동작動作이나 기술技術 그리고 그것들의 근원根源이 되는 마음心 움직임의 이理를 항상 생각한 케이코는 진보의 첩경이 됩니다. 결국 횟수를 거듭하는 케이코 , 공부하는 케이코가 중..
한 가지에 전념하기 위해 一筋に打ち込むために 검도에는 『 수守 , 파破 , 리離 』라고 하는 수행단계를 나타내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수守』란 선인先人이 열어놓은 상도常道를 쫓아 규범에 준거하여 이것을 지키고 정진精進하는 단계를 말하고 , 『파破』 란 어느 정도의 수련이 되고 난 후에는 , 자신의 재각才覺이나 공부에 의해 , 지금 까지의 상도常道를 깨고 별도의 다른 일파一派를 이루는 단계입니다. 『리離』란 일단 자신의 궁리와 발명에 의해 깨치破고 열어開낸 길道로 부터 다시 한번 빠져拔 나와 , 작위作爲적인 것이나 의식意識적인 것으로 부터 떨어져서 , 그러나 그 법法은 잃지 말고 , 욕망대로 행동해도 그것이 사람의 도리에서 벗어남이 없는 최종적인 단계를 말합니다. 그런데, 현재 자신은 , 어떤 단계에 위치..
한 가지에 전념하기 위해 一筋に打ち込むために 제아미世阿弥는 「화전서花伝書」의 서문에서 『 이 길道에 이르고자 하는 사람은 , 비도非道를 행하지 말아야 한다』 다시 말해 도道를 그 끝가지 궁리하고 그 밝음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 사람은 , 자신이 지향志하는 도道 이외의 것에 는 이렇게 저렇게 마음을 옮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일도류一刀流에서는 「무타심통 無他心通」 이라 하고 『 다른 것에 마음을 두지 말고 , 일의성심一意誠心 일도류의 학습에 노력하자. 다른 것들은 그 무엇도 생각치말고 류流 선조이래 전해져 온 일도류의 스승師의 가르침에 열중熱中하고 , 선인先人의 경지에 이르고자 정려精勵하고 멈추지 않는다면 , 반드시 훌륭하게 그 목적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라고 가르치고 있다. 나아가 제아미世阿弥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