兵法家傳書병법가전서.....殺人刀의 卷(4)

 

마음의 작용을 본다 ..... 기機를 보고 알아 차린다.

 

또한 주군의 곁에는 , 말 솜씨는 뛰어난데 마음이 바르지 않은 측근들이 있는 법이다. 이러한 무리들은

윗 사람에게는 도의를 가장한 퍼포먼스를 보이지만 , 반면 아랫 사람들을 못살게 구는 법이다.

이와 같이 작고 간사한 인간은 , 손을 땅에 붙이고 기분을 맞추지 않으면 , 그 사람에게 심술을 부리는

것이다. 그 사람의 좋은 점을 굉장히 나쁜 사람처럼 험담하는 일도 있다. 이러한 탓에 죄가 없는 사람이

괴로워하고 , 죄가 있는 사람이 오히려 단물을 빨아 먹는 일도 있게 된다.

마음이 뒤틀린 간사한 , 이와 같은 인간의 본심을 꿰뚫어보는 것은 , 앞에서 설명한 수자종리검의 가르

침 , 다시말해 사람의 마음의 작용에 주목하는 것으로 부터 해서 중요한 것이다.

나라는 주군의 조직 , 가신은 모두가 주군의 「民」임에 틀림 없다.

측근에서 쓰는 사람도 , 말단에 있어서 섬기는 사람도 , 같은 주군의 부하인 이상 차이가 있을 리가 없

다. 전자를 「손手」 , 후자를 「발足」로 예를 들어보자.

발은 멀리 떨어져 붙어 있어도 손과 다른 것이 아니다. 손발이 함께 고통과 가려움을 동등하게 느끼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측근의 사람이 말단의 사람에 대해서 약탈을 일삼을 때가 있다. 그러면 죄가 없는 사람이 괴로

워하고 , 주군이 그들의 원망을 사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고작 오십에서 열명 정도의 측근 탓에 ,

많은 인심人心이 원망과 차별로 인해 주군으로 부터 멀어지는 것이다.

수에 있어서 압도적으로 적은 이 측근들은 , 원래가 제 몸을 지키는 보신에 급급할 뿐 , 주군을 생각하

는 마음이 없다. 무슨일 이 일어나면 , 제일 먼저 주군으로 부터 달아나 버리는 그들인 탓에 , 나무랄

데 없이 주군의 안위를 생각하는 사람이 오직 한 사람도 남지않고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그러니 , 말단의 사람들에게 이르기까지 , 주군은 어여삐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 사람들의 마음의 작용

에 눈길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그 마음의 움직임을 보는 것도 병법에 포함되는 것이다.

그리고 시종 변하지 않는 우정을 가지는 것도 , 마음의 움직임을 보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것이니까 , 이

것에도 병법의 심득心得이 필요하다 하겠다.

하나의 조직 속에서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 인심人心의 기미를 보는 것도 병법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을

이해하고 알고 있지 않으면 부적절한 위치에 오래 앉아서 , 이유없이 남의 입에 오르내리거나 한다.

그리고 언쟁까지 가서는 , 내 몸을 망치거나 한다. 모두가 마음의 작용을 보는가 보지 않는가 에 달려

있다.

「*所を得る」 것이 필요한 것은 , 물건의 세계에서도 말 할 수 있다. 다양한 도구들을  자리에 늘어놓을

때 도구 그 각각에 어울리는 장소라고 하는 것이 있다. 장소의 움직임을 보지 않으면 안될 것 , 이러한

것에 병법의 이해와 지식이 살아 나는 것이다.

「道具」를 인재로 바뀌 놓자면 , 인사人事에는 적재적소가 요구되게 된다. 이와 같이 사물이 변화 한다

고 해도 , 그 근본 원리는 하나로 귀결된다.

그 원리는 경세제민経世済民(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한다)의 도道에도 해당하는 것이다.

 

 

*所を得る... 좋은 지위나 대우를 받는다 , 적합한 자리를 얻어서 그 힘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