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자지冷暖自知 해야 할 마음.....본심本心 사람은 망심妄心에 뒤덮히지 않고 , 본심本心에 따라 사물을 처리하면 무엇이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위계僞計를 마음에 품고 있으면서 , 그것을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 망심은 이미 그 마각을 드러내는 법이다. 이와 반대로 , 본심의 진실은 이유나 설명을 붙일 필요도 없이 , 사람들의 마음을 치고 , 귀를 기울이게 하는 법이다. 망심이란 , 말하자면 병든 마음을 말한다. 앞서서 「마음의 병을 없앤다」 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설명했 지만 , 이것은 이 망심을 버리고 없애는 것이나 다름없다. 병이 없어지면 , 당연 무병無病의 마음이 된 다. 즉 말하자면 , 본심이란 병이 없는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名人」이란 , 본심을 가지고 사물..
자각自覺의 권장.....마음이야 말로 , 마음을 어지럽히는 마음이야 말로(1) 마음을 어지럽히는(2) 마음(3)이니 , 마음(4)에게 마음(5) , 마음(6)을 허락치 마라. 이런 노래가 있다. 「마음心」 이라는 글자가 여섯개나 있지만 ①③④는 「망심妄心」 , ②⑤⑥은 「본심本 心」의 것이다. 같은 「心」 이라고 해도 , 이 두가지 마음으로 나누어 진다. 본심대로 사물을 대하고 처리하면 , 어떠한 것이라도 , 곧바르게 완성할 수 있다. 그것이 망심에 뒤덮히 면 사물이 뒤틀리고 더러워지는 법이다. 이렇다고 는 해도 , 본심과 망심과는 , 흑과 백 이라는 식으로 별도로 병립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본심이란 선禪에서 말하는 「본래의 면목本來의 面目」 , 다시말해 본래의 자기 , 진실 그대로의 마음인 것을 ..
마음의 위기관리.....인간의 주인「主」 인간의 다양한 행동 , 특이한 움직임 , 모든것은 마음에 의해서 발동하는 법이다. 인간을 포함한 이 자연에도 , 그러니까 , 마음이 있다. 「天地의 마음心」 이 있다. 이 대자연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에 의해서 , 천둥이나 바람이나 비가 생겨나고 , 구름의 모양에도 변화가 생겨나고 , 염천에도 관계없이 , 돌연 우박이나 진눈깨비가 내리는 특이한 현상도 생겨서 사람들을 괴롭히거나 하는 것이다. 이 마음心 , 이 공空은 , 이와같이 자연계에서는 자연의 주主 , 인간의 세계에 있어서는 인간의 주主 인 것이다. 예도藝道나 무도武道에도 , 그 길 마다에는 , 모두 , 공空 , 심心 이라고 하는 주인主이 있다. 무용 , 노 , 검술 , 궁술 , 어느 것이나 이것을 이룰때의 주..
미망迷妄이 없는 마음.....허공虛空과 진공眞空 그런데 여기서 , 전 항에서 다룬 「空」에 대해서 상술하도록 하겠다. 공空 이란 , 움직이지 않는 법이다. 형태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 공空을 친다고 하는 것은 움직이지 않는 상황을 친다는 것이 된다. 공空은 , 불교가 주안을 두고있는 철학이고 이치이다 거기에는 허공虛空과 진공眞空의 구별이 요구된다. 전자는 거짓된 공 , 텅 빈 공 . 후자는 , 진정한 공 , 진실의 공 , 다시말해 심공心空이라고 말해야 하는 것이다. 형태가 없는 것에서 , 공空이라고 하면 허공虛空을 말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이기 쉽지만 , 진공眞空이라 는 것이 있는 것이다. 마음은 일개 인간의 「주인主人」과도 같은 것으로 , 그 마음이 움직이는 것에 의해서 사람의 여러가지 「일」이 이루..
단 번에 집착심을 버리는 일념一念.....일거一去의 마음가짐 「一去」「空」「捧心」 이라는 세 가지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 처음으로 총론적인 것을 설명한다. 일거一去란 마음의 병의 여러가지 , 즉 , 마음의 응어리를 초래하는 원인의 모든것 , 불교에서는 좋지 못한것 이라 여기는 집착심을 , 단 번에 깨끗이 버리고 사라지게 하는 마음가짐을 말한다. 마음이 무언가에 집착해 있어서는 , 보이는 것도 보이지 않게되고 , 예상외의 패배를 맛보는 경우가 있는 법이다. 그러니까 이 마음의 병을 모아서 없애버리는 것 , 그것이 일거一去 라는 가르침이다. 그리고 , 상대의 「空」하나를 놓치지 말것 . 공空이란 , 감추는 말로 비전秘傳으로 해야야 할 의미 이지만 , 즉 적의 마음의 것을 말하는 것이다. 마음에는 형태形도 색..
반응의 이해와 마음가짐.....간발間髮을 용서치 않는다 한편 , 「마음을 되돌리지 않는다」 라는 것도 있다. 무슨말인가 하면 , 전신전령으로 치고 들어간 후 상대에게 여유를 주지 말고 , 두 번째 칼 , 세 번째 칼 이라는 식으로 치고 들어가서 상대를 몰아서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 . 이 마음가짐도 중요한 가르침의 하나이다. 「間간에 髮을 容れず넣지않는다」 라는 것은 이것이다. 첫 번째 칼과 두 번째 칼의 사이에 털끝 하 나를 넣을 틈도 허락치 않고 , 이쪽 저쪽 이쪽 저쪽 계속해서 이어치기를 할 때의 마음이다. 선禪의 세계에서는 , 종파의 취지나 가르침에 대해서 묻고 답하는 것을 , 법전法戰 이라고 한다. 그 문답의 장소에서는 , 물어온 한 구에 대해서 , 머리카락 한 올을 넣을 수 있는 여유도 없이..
유단대적油斷大敵.....마음을 되돌린다 「마음을 되돌아 오게 한다」 는 것에 대해서 설명한다. 한 칼을 치고 나면 , 「쳤다 !」 라고 마음이 고착해 버리는 법이다. 즉 , 마음이 되돌아 오는 작용을 잃고 기氣가 빠져서 , 그 상태를 적이 비집고 들어와 맞아서 , 선수를 취했어야 할 칼이 무효가 되고 오히려 지게 된다. 「마음을 되돌린다」는 것은 , 친 마음을 내 안으로 되돌려 놓고 , 적의 나오는 방법을 보자 , 라는 가르침 이다. 적은 맞았다는 것에 기氣가 들떠서 의욕이 일어나는 법이다. 또 , 맞았다는 것에 약이 올라 화를 내거나 매섭게 반격해 들어오거나 한다. 여기를 방심해서 맞는 경우가 많다. 친 상대는 , 그러니까 , 화난 멧 돼지와 같은 법이라고 이해하고 알아둘것 . 그리고 , 맞은 적은 「..
마음의 속도는 측정하기 어렵다......수월경상水月鏡像 전 항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 달과 물 사이의 현상은 `앗` 하는 사이의 것이다. 달은 천공으로 부터 점점내려와서 물에 비치는 것이 아니라 , 구름이 걷힘과 동시에 단숨에 비친다. 눈을 깜박하지도 못할 사이에 비추는 것이 아닌가 . 이 측정하기 어려운 빠름에 대해서는 , 불교의 경전에도 「意の速やかなる こと、水月鏡像の如し 마음의 빠름이란 물에 달이 비침 , 거울에 상이 비침과 같다」 라는 구를 볼 수 있다. 수면水面에 비치는 달은 , 물 깊은 곳(水底)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 경전의 이 구의 의미는 실상으로 보이는 것이 실제는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라고 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달이 물에 비 치고 , 물건이 거울에 비칠때의 , 그 일..
마음心과 몸體의 조화調和.....마음心은 물水 속의 달月과 같이 `마음은 물에 비치는 달 , 형태가 있는 것은 거울에 비치는 그림자와도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은 의미의 말이 있는데 , 이것은 병법의 교리에 이어지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은 , 달이 물에 비칠때와 같이 , 또는 , 거울에 모습이 비칠때와 같이 , 아주 짧은 순간에 본래의 장소― 신묘검神妙劍 의 자리座로 이동하는 작용이 있기때문에 , 이것을 살려야만 할 것이다. 그리하면 마음의 움직임에 신체의 움직임이 `딱` 맞게 응하게 된다. 신체와 본래의 마음이 조화 되도록 , 균형을 잡고 정돈하자 는 가르침이다. *선禪에는 「水月道場に坐す(坐水月道場)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禪林句集』) `うつるとも 月は思はじ うつすとも 水も 思はじ 猿沢の池 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