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카 타츠아키 범사...(1)

 

코사카 타츠아키(小阪達明) 범사  쇼와23년(1948)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다. 현립 카가미노 고등학교로 부터 오사카부 경찰로 진출 , 중심 선수로서의 활약을 다한다. 전일본 선수권 대회 2위 2회 , 세계선수권 대회 개인전 2위등 선수로서도 눈부신 실적을 남기고 , 현역을 물러나서는 지도자로서 후진의 양성에 임한다. 헤이세이 20년(2008) 퇴직 , 오사카부 경찰 명예사범 , 현재 오사카 시립대학교 , 죠우세이학원 사범 , 검도 범사 8단

 

손목의 사용법을 아는 것으로 타돌에 일체감과 사에가 생긴다

 

검도에 있어서 , 손목을 능숙하게 사용한다는 것의 이점이란 무엇 일까요... 우선 연상되는 것이 「사에冴え」 겠지요. 확실히 사에가 있는 타돌을 만들어 내는 요인의 하나로 , 손목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손목을 능숙하게 사용한다고 해서 모든 기술에 `사에` 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사에가 있는 타돌이란 죽도와 왼손(왼팔) 의 일체감에 의해 생긴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깨로 부터 칼끝에 이르기 까지 일체감을 유지한 후리기가 된다면 , 저절로 타돌에 사에가 생깁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 딱 중계지점이 되는 손목이 중요해 지는 것은 자명한 이치 겠지요.

그러면 , 어떻게 손목을 쓰는가 , 이것은 손목의 사용법 만을 생각해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테노우치手の内」 입니다. 바른 테노우치의 작용을 습득하는 것에 의해서 , 테노우치와 연동해서 손목도 능숙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 이 번에는 테노우치를 중심으로 해설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가지의 테노우치의 이야기

 

검도의 가르침 중에서 「찻 수건 짜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타돌에 있어서 손안의 작용을 설명한 것 입니다만 , 오해해서 이해하고 있는 것이 , 카마에 하고 있을 때 부터 짜듯이 죽도를 쥐고 있는 분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래서는 손목이 죽어버려서 타돌에 `사에`가 나오지 않습니다. 테노우치는 크게 나누어 , 카마에 하고 있을때의 테노우치 , 타돌할 때의 테노우치 , 타돌후의 테노우치가 있습니다. 이러한 세가지의 테노우치를 잘 나누어 사용하는 것으로 , 타돌에 사에를 만들어 내는 것 입니다.

카마에를 한 때의 테노우치는 「작은새를 손 안에 쥔듯」 혹은 「계란을 손 안에 가진듯」 이라고 표현 합니다. 부드럽게 죽도를 쥐는 것으로 , 자신으로 부터 세메 할때도 상대로 부터 세메해 들어올때도 임기응변의 대응이 가능합니다. 단 , 부드럽게 라고 해도 「호구虎口」에는 주의 해 두지 않으면 안됩니다. 호구란 , 엄지와 검지의 손가락 사이를 가리킵니다. 부드럽게 죽도를 쥐고 있는 중에도 , 호구虎口에는 제대로 죽도가 잡혀서 안정감을 갖는 것 , 그렇게 하는 것으로 칼끝의 흔들림이 없어집니다.

타카노 사사부로 선생님과 야마다 지로키치 선생님 , 나카야마 하쿠도 선생님등 , 대가 이셨던 선생님들의 카마에 사진을 보고 있으면 , 그 각각의 독자적인 파지법을 하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타카노 선생님이 말씀하신 「새끼 손가락 반 걸기」 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죽도 손잡이 끝부분을 왼손의 새끼손가락 반정도로 감싸듯이 쥐면 , 손등에 긴장감이 생기고 , 팔 앞쪽의 아래 근육에 팽팽함이 생깁니다. 검도는 이 아래 근육을 살리면 살릴수록 타돌에 일체감이 나옵니다. 어깨로 부터 윗 팔 , 팔꿈치 , 팔 앞쪽 , 손목 , 그리고 새끼손가락에 이르기 까지 , 하나의 이어짐을 의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타돌시의 테노우치 입니다만 , 테노우치의 작용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 찻 수건을 연상합니다. 타돌의 순간 , 중지 , 약지 , 새끼 손가락의 세 손가락에 제대로 힘을 넣습니다.

타돌시의 손목에 주목하면 , 오른손은 밀고 누르는 손 , 왼손은 당기는 손으로 사용합니다. 타돌에 `사에`를 낳는 최대의 포인트는 , 이 미는 손과 당기는 손에 의한 지렛대의 원리 입니다. 타돌시에는 양손의 중지 약지 새끼 손가락에 힘을 넣고 , 오른손은 앞으로 밀고 나가고 왼손은 손앞으로 당깁니다. 이 동작이 빠르면 빠를수록 , 왼손은 힘을 쓰는 역점力点 , 오른손은 받치는 지점支点 , 작용점이 되는 칼끝이 빠르게 움직입니다. 이 스피드가 검도에서 말하는 세간에서 소위 일컫는 「사에冴え」 가 됩니다.

그리고 타돌 후의 테노우치 입니다만 , 이것은 얼마나 재빠르게 , 카마에 한 때의 테노우치로 돌아오는가 입니다. 검도의 목적은 상대로 부터 유효타돌을 빼앗는 것에 있습니다. 단번의 기술로 정해 진다면 그 보다 좋은 것은 없겠지만 좀처럼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 현실 이겠지요. 상대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 두번 세번 기술을 내기 위해서는 , 한번 테노우치를 느슨하게 해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빠르게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면 , 상대가 체세를 고쳐잡기 전에 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