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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狗芸術論 천구예술론

고양이의 묘술 猫の妙術.....8

 

(오래된 고양이가 이어서 말한다.)

「이 마음이 깊고 고요하게 아무일도 없는 상태일때는 , 세계가 자신의 마음의 세계가 되는 것 입니다.

거기에는 옳고 그름 , 선과 악 , 집착이나 정체도 없다고 말합니다. 고락苦樂 , 득실得失의 감각이 들어

설 자리도 없습니다. 천지가 넓다고는 하나 , 그것이 마음과 일치하고 있기 때문에 , 마음의 바깥에서 찾

아야 할 것이 없습니다.

옛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眼裏に塵あれば三界狭く、心頭無事なれば一生寛 ( 눈에 먼지가 들어가면 세계가 좁아지고 , 마음에 아

무 집착이 없어지면 평생은 여유로운 것이 된다.)

눈 속에  조금이라도 먼지나 모래가 들어갔을 때는 , 눈을 뜰 수가 없습니다. 원래는 아무것도 이물질이

없어서 밝게 보였던 눈 안에 , 이물질이 들어가니까 이렇게 된다고 하는 이야기로 , 이것은 눈의 작용을

마음의 작용의 예로써 말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