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兵法家傳書병법가전서

兵法家傳書병법가전서.....無刀의 卷(5)

 

「大用」의 근원.....기氣

 

기機라는 것은 , 말하자면 「기氣」의 것이다. 이 기氣의 요要가 되는 움직임을 , 기機라고 하는 것이다.

기氣는 가옥으로 예를들자면 , 문에 붙이는 쿠루루(문 끝의 상하에 작은 막대기를 붙이고 이것을 문틀

의 작은구멍에 끼워 개폐를 돕는 것)에 해당하는 것이다. 문의 위 아래에 붙이는 「막대기 토마라」라고

하는 돌기를 카마치구멍(토보소)에 끼워넣고 , 문을 닫고 열기 위한 장치이다. 이 쿠쿠루와 같은 것이 기

氣이다.

마음은 깊은 장소에 있는 「主人」에 해당한다. 기氣는 문 입구에 자리를 차지하고 , 마음을 주인으로해

서 외부에 움직이는 것이다.

문의 앞에 있어서 , 마음心이라고 하는 주인을 위해 엄숙히 지키고 살피는 임무를 맡고 있는 기氣의

작용을 , 기機라고 한다.

이 기機에 따라서 , 인간의 마음은 선善으로 움직이는 가 하면 , 악惡으로도 치닫고 , 또 믿기지 않을정

도의 신비한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마음이 이와 같은 것들의 어느 쪽으로 작용하는 가는 문 입구

의 쿠루루를 떼기전의 사려분별思慮分別에 달려 있다. 기機가 , 선과 악 , 신변神變 신통神通과의 경계

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대용大用은 , 그러니까 , 이 기機라고 하는 요소要所를 통해서 , 바깥으로 나타나는 움직임의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기氣는 이와 같은 기機를 포섭하는 것이다. 문 입구에 자리를 차지하고 작용하는 기氣를 , 기機라고 말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단 , 마음心의 자리인 깊은 곳奧 과 기機(氣의 별칭)의 자리인 입구는 , 인간

신체의 어디에 해당하는 가는 특정할 수가 없다.

사람이 말을 뱉을 때 입은 그 입구에 해당하지만 , 말을 마치고 끝낸 입은 , 이미 깊은 곳의 자리로 바뀌

는 것일 게다. 그러니 , 깊은 곳과 입구 와는 고정해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아두

어야 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설명해온 「機」 라는 것은 , 다름아닌 「氣」 라는 것을 여기서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大用」의 근원은 , 결국은 기氣이고 , 이것을 연마하고 단련할 수 있는가 아닌가 가 , 사물의 성패를 가

르는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