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兵法家傳書병법가전서

兵法家傳書병법가전서.....無刀의 卷(1)

 

무한의 작용.....무도無刀

 

신음류新陰流에서는 「무도취하기無刀取り」 라고 하는 비기가 있다. 이것은 반드시 적의 칼을 빼앗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기술을 자랑삼아 보여주고 , 내 명예라고 하려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칼을 차고 있지 않을때 , 말하자면 비무장 상태일때도 , 상대에게 베이지 않기 위한 궁리를 ,

한다미로 말해서 「무도無刀」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쪽으로 부터 적의 칼을 빼앗으려 덤비는

것이 아니다. 이 무도無刀는 우리 유파의 제 일의 비사秘事라고 여긴다.

이 유의의 여러가지 기법 ― 몸의 카마에 , 칼의 카마에 , 간합에 대한 가르침 , 몸놀림 , 발의 움직임 ,

「붙이고 걸기付け懸ける」( 적의 다양한 카마에에 대해서 , 나는 중 , 하단으로 카마에 하고 , 그 칼 끝을

상대의 신체와 칼의 일정한 곳으로 향하게 고정시키고 거는 기술 ... 야규노부하루 저서 『柳生新陰流道

眼』 ) 밀고당기기 ― 등등 , 모든것이 이 무도無刀의 이해로부터 응용된 것들이다.

무도無刀는 , 그러니까 , 신음류新陰流의 중핵을 이루는 검리劍理라고 말하겠다.

 

*무도無刀취하기― 그 검리를 말 할때는 「무도無刀」를 칭한다― 는  , 칼을 차지 않고 있는 비무장인

때도 , 상대에게 베이지 않을 호신의 비법입니다. 동시에 , 무도無刀의 기법과 철리哲理를 습득하면

신음류의 전부를 완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이도二刀의 유의流儀(이천일류二天一流)를 주창한 이유의 하나에 대해서 , 좌우의

손에 칼을 쥐고 사용하는 것에 습숙하면 , 양 손으로 일도一刀를 손에 쥔 경우 , 자유롭게 이것을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을 들고 있습니다. 신음류에서는 역으로 , 칼을 손에 쥐고 있지 않은 상태에 있으면서 ,

적에게 베이지 않도록 연습을 쌓아가면 , 일도一刀를 손에 쥐고 싸울때도 필승이 틀림 없다고 설명하는

것 입니다.

무도無刀란 , 그러니까 , 적에게 베이지 않는 것을 「승리」 라고 여기는 것 입니다. 대개 손에 잡을 수 있

는 도구라면 , 죽장이든 , 부채라고 하더라도 , 호신의 용도를 다할 수 있고 , 궁극적으로 자신의 손을

「무기武器」로 해서라도 베이지 않도록 움직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 입니다.

처음으로 칼이라는 무기가 있었기에 검劍의 도道가 열린 것이지만 , 칼과 떨어진 곳에서도 이 도道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상이 , 태평성대에 「천하의 병법」으로 받아드려진 이 유의流儀의 근저에 있다

는 것을 주의해 두고 싶습니다.

「無」 는 숫자로 나타내면 「0」 이라는 것 입니다. 수학에서 0 은 무한대의 숫자로 여깁니다.

무도無刀라고 하는 매서운 검劍은 , 무한으로 자유롭게 움직인다 , 다시말해 최강의 움직임을 희구한다

실로 두려워 해야 할 이치를 숨기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無刀」의 권에서 , 이하 그 심오한 이理의 세계로 들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