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타테 사부로 범사...(6)

 

어깨를 사용한 죽도조작을 염두에 두고 칼끝의 방향에도 기氣를 보낸다.

 

상반신과 하반신에 있어서 유의해야 할 점을 체크해서 , 타고 치기 위한 자세가 갖추어진 후는 , 죽도조작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특히 스부리는 중요합니다. 타고 치기위해서는 죽도를 위로 부터 아래로 후려 내릴 필요가 있다고 앞에서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 `찌르는 머리` 와 같이 아래로부터 위로 퍼올리는 타돌이 눈에 뜁니다. 이렇게 되어버린 이유의 하나로서 , 스부리의 방법을 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젊었을 때는 스부리는 칼끝이 등에 곧바르게 붙을 때 까지 들어올리는 것이 보통 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으로 어깨의 사용법을 익히고 큰 검도를 양성해 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 팔꿈치 부터 끝으로 죽도를 들고 어깨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스부리를 자주보게 됩니다. 이래서는 퍼올리는 식의 타돌법이 되고 마는데 어쩔수 없겠지요. 어쨌든 칼끝이 큰 호를 그리는 듯한 스부리를 생각한다 그렇게하면 , 죽도조작의 요령이 자연히 신체에 익숙해 지게 됩니다.

칼끝의 방향에 대해서는 곧 바르게 상대의 중심을 향하도록 해 둡니다. 자신의 칼끝이 어디에 있는가를 의식해 가면서 상대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으로 , 상대의 틈이나 기회가 보여지게 됩니다.

 

타돌은 모두 위로부터 친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상대에게 탈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타고 치는 것에 대해서 몇 가지의 과정과 해서는 안되는 것을 소개해 두려고 합니다.

우선은 머리치기 입니다만  , 위로부터 타는 느낌으로 상대를 유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로부터 타듯이 세메하고 , 상대의 움찔하는 순간을 칩니다.

손목치기에서는 내려앉아서 치지 않도록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심중에 내려앉아서 하면 자세가 무너지니까 , 당연히 타고 친다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항상 위로부터 친다는 마음으로 상대와 대항하고 , 공방을 하는 사이에 타고 손목을 떠있게(浮) 하는 것을 염두에 둡시다.

허리 치기는 탄다는 말과 그다지 인연이 없는 듯 생각됩니다만 , 이것도 다른 기술과 같이 , 타고 상대를 유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지 상대의 기술을 기다려서 빠지면서 치는 것을 탔다 고는 말 할 수가 없습니다. 우선은 위로부터 타는 마음으로 밀고 들어가서 , 상대가 참지 못하고 나오는 상황을 빠지면서 허리를 벨수 있다면 그것은 탔다는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상대와 합기合氣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기를 염두에 두면 케이코가 충실해 지고 ,` 타고 친다`는 검도에 있어서는 가장 큰 백미를 맛볼 수가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