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히로시 범사...(2)

 

검도형形 여섯번째 의 이야기

 

검도형 여섯번 째에는 능각의 요점이 결집되어 있다. 타카노 선생의 여섯번 째 형에는 실로 경쾌한 맛이 있었다.

오오노 선생님이 이런 이야기를 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 옛날 일본검도형(대일본제국검도형)은 대일본 무덕회와 동경 고등사범학교의 타카노 선생님 등에 의해서 제정되었습니다. 거기에는 , 지금 저희 들이 배우고 있는 검도형과는 조금 다른 , 구전과 비슷한 것도 존재 했었다고 합니다. 오오노 선생님이 타카노 선생님을 부터 받은 지도는 다음과 같은 것 이었습니다.

「선도가 손목을 향해서 칼을 들어 내려온다. 후도는 칼 능각의 뒤를 사용해서 이 칼을 스쳐올리지만 ,이 때 , 스쳐올림과 동시에 칼날을 선도의 손목으로 향하게 하고 , 그대로 상대의 칼의 위를 미끄러지듯 해서 떨어뜨리세요 , 그것이 이理에 맞는 것 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 눈 앞에서 오오노선생님이 실제로 하시는 것을 보고 , 저는 정말로 그 말씀대로 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후도의 칼이 빨려들듯이 선도의 오른 손목을 빼앗아 간다. 이 헛됨이 없는 흐름과도 같은 기술에 , 능각을 쓰는 의미와 검도형의 본질을 본것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여담이 됩니다만 , 타카노 선생님은 하나 더 , 이 검도형 여섯번 째에 있어서 신경을 쓰셨던 부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이러한 것 이었습니다.

「후도가 아래로 부터 서서히 중단으로 카마에를 올려 온다. 선도는 후도의 칼을 완전히 누르지 못해서 팟 하고 상단을 취하지만 , 이 때 어디를 공격하는 가... 선도가 상단을 취했다고 해서 상대의 왼 주먹을 공격하려 드는 것은 진짜가 아니다. 상대의 중심을 공격해야 만이 , 상대가 참아 내지 못하고 칼을 내리는 것이다.」

지엽枝葉에 말려서는 본질을 잃고 맙니다. 자주 오오노 선생님은 「검도에서는 일 더하기 일은 이가 아니다. 수련에 따라서는 삼이 되기도 하고 사가 되기도 한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 저도 동감했습니다. 이 에피소드도 능각의 사용법을 배우는 것에 의해서 검도의 폭이 넓어진다는 , 하나의 증거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능각의 중요성을 재확인 한 이야기

 

그게 아마 헤이세이 6년(1994)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년 1월에 카츠우라 시에서 개최되는 지도자 연수회에 참가 하고 있습니다. 그 강습회에는 코모리 소노 마사오 선생(범사 9단) 을 시작으로 , 오카 켄지로 선생님(범사 8단) , 하시모토 토키오 선생님( 범사 8단) 등 , 쟁쟁한 선생님들이 얼굴을 보이셨습니다.

하루는 코모리 소노 선생님이 오카무라 타다노리 선생님을 부르시고는 「교육대 출신을 모아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는 코모리 소노 선생님이 어떤 이야기를 하시는지 흥미가 있어서 , 선생님의 뒷편에 있던 거울 앞에서 스부리를 하는 척 하면서 귀를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코모리 선생님은 이러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 아침 케이코에서 능각을 사용한 케이코를 했던 것은 , 국사관의 야노 혼자 였다.」 저는 놀라서 그 자리에서 사라질려고 했는데 , 선생님의 이야기는 이어 졌습니다.

「능각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 응수 기술도 세메도 되지 않는다. 상대가 앞에서 부터 밀고오면 앞쪽 능각을 , 뒤로부터 오면 뒤쪽 능각으로 밀어붙이고 되돌려 준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것이 가능해 지면 , 스쳐올리는 기술도 되받아 기술도 쉽게 사용할 수가 있다.」

이 이야기에 저는 `딱` 하고 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의 제가 생각하고 있던 그대로를 , 코모리 선생님이 말씀 하셨기 때문 입니다. 능각으로 세메하고 , 능각으로 돌려준다. 이날 오후에는 보다 더 잘 능각을 사용해 보려고 케이코에 좀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상대에게 세메 하고 들어갈때 , 단지 무대포로 간합에 들어가는 맞고 맙니다. 반대로 상대에게 세메를 당해서 들어왔을때 , 세메에 져서 물러나서는 맞는것을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능각을 쓰면 그 모두를 막아낼 수가 있다. 코모리 소노 선생님의 이야기는 , 저에게 능각의 중요성을 재확인 시켜준 , 자신이 향하고 있는 검의 도道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