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마 미츠오 범사...(1)

 

검도는 최후의 "결판" 이 승부를 가른다. 목소리로 정하고 , 손안의 작용으로 정하고 , 몸 자세로 정하고 , 그리고 그 각각의 기술에 있어서의 "결판 유효타" 의 요령을 안다면 , 저절로 한 방은 정해지는 법이다. 검도의 최고봉 8단의 정점을 정하는 메이지무라 대회에서 우승 2회 , 명인 아리마 미츠오 범사가 "결판"에 대해서 말한다.

 

아리마  미츠오( 有馬光男 ) 범사

쇼와 18(1943)년 오카야마현 에서 태어났다. 니시다이지 고등학교로 부터 오사카 경시청으로 진출 , 전 일본 검도 선수권 대회 2 위 , 전국 경찰관 대회 단체 , 개인 우승 등 눈부신 전적을 남긴다. 헤이세이 5(1993)년에 8단으로 승단 , 그 후 8단의 정점을 정하는 메이지무라 대회에서 두 번의 우승을 거둔다. 현재는 오사카 경찰 검도 명예사범 , 하나조노대학 검도부 사범 , 톨 익스프레스 재팬 검도부 사범 , 오사카 세이코 학원 중학 , 고등부 비상근 강사 등을 맡고 있고 , 각 지역에서 검도의 지도에 임하고 있다. 검도범사 8 단

 

좋은 손안의 작용이 타돌에 `사에`를 만들고 , 목소리와 몸(體勢)의 일치가 기술을 정한다.

 

"결판" 하면 상당히 애매한 표현 입니다만 , 확실히 검도에 있어서 "결판" 이라는 것은 존재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 하자면 , 타돌에도 "결판" 이 있습니다. 손목 치기를 예로 들자면 , 신체나 손에 쓸데없는 힘이 들어간 손목치기는 , 친 순간에 둔탁한 소리가 나고 , 상대에게의 고통도 상당한 것 입니다. 그에 반해 적정한 힘의 가감으로 친 손목치기는 , 「빳 ↑」 하는 기분좋은 소리는 물론이고 , 상대는 마음 깊은 곳에서 "엿 됐다"(이 표현이 가장 적합해서 ... ^^;)라는 기분이 되는 법 입니다. 시합을 판정하는 심판원의 심정을 생각하면 , 어느 쪽의 타돌에 깃발이 올라 갈까요... 후자 쪽 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 이겠지요. 이 경우에서 말하는 "결판" 이란 바꿔 말하자면 「테노우치」의 것 입니다. "유효타"를 구한다면 손 안의 작용을 키우는 일을 게을리 하고 지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 "유효타" 라는 말과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관계에 있는 것이 「체세體勢」입니다. 타돌시의 자세 , 타돌 후의 자세 어느 쪽도 중요 합니다. 세세한 설명은 뒤에 하겠습니다만 , 타돌시 라면 자세의 무너짐이 없는가 , 타돌후 라면 곧 바로 다음의 타돌로 이어질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는가 , 이러한 것들을 항상 의식해 두는 것으로 , 종이 한 장 차이의 기술에도 깃발이 올라 가는 것 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결판 유효타" 이겠지요.

저는 초등학교 4 학년때 처음으로 죽도를 쥐고부터 , 오랜 세월에 걸쳐 진검승부의 장소에 몸 담아 왔습니다. 이 번에는 지금까지 제가 실천해 왔던 것 중에서 몇 가지 "결판 유효타" 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