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단자의 수행 ........ 후지와라 타카오

"오오모리 선생님에게는 검도와 일상 생활의 일체화 , 바꿔 말하면 검도를 통한 정조情操( 진리와 정의를 중히 여기고 美를 사랑하는 풍부한 마음의 움직임 ) 의 함양 , 말 하자면 인간형성 입니다만 , 이러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말이 아니라 평소의 언행으로 가르치고 보여 주셨습니다."

 

대학시절 3학년 과 4학년 여름 , 후지와라 교사는 히로시마 현 경찰의 합동 케이코에 초대 받는다.

( 학생 코치 라는 형식 이었습니다만 실질은 특별 훈련생의 케이코 상대 입니다.)

그 즈음 현 경찰의 검도사범은 오오모리 선생님이 맡고 있었다. 오오모리 선생님은 국사관 전문학교를 졸업 , 결국 후지와라 교사의 대 선배가 된다. 나가사키 출신의 후지와라 교사가 히로시마에 정착하게 된 것은 , 그런 인연이 시작 이었다. 이후 , 20년간에 걸쳐 오오모리 범사의 지도를 받아 온 후지와라 교사지만 , 얻은 것은 `무엇 과도 바꿀 수 없는` 것 이었다.

( 검도와 일상 생활과의 일체화 , 바꿔 말하면 검도를 통한 정조精操의 함양이고 , 인간형성 이라는 것 입니다만 , 그것을 선생님은 가르쳐 주셨습니다. 말씀으로 `이거다` 라는 것이 아니라 검도와 보통때의 아무렇지도 않은 언행에서 몸소 보여 주셨습니다. 인간으로 서의 순수함 , 겸허함 , 배려 , 한결 같음 등을 배웠습니다.)

훈도화 교육 薰陶化( 뛰어난 인격으로 사람을 감화 시키고 , 멋진 인간이 되게 하는 것 ) 실로 그것 이다.

( 그런 것 입니다. 선생님과 가까이 지내다 보면 누구나가 감화 되어져 , 저도 모르게 자신을 되 돌아 보게 되어져 버립니다. 오오모리 선생님은 그런 분 이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이츠츠 지마의 할아버지 에게 어릴 때 부터  "인간이 되지 못 하면 검도를 하고 있는 의미가 없다" 라고 쭉~ 들어 왔던 터라 특히 영향을 쉽게 받았는 지도 모릅니다.)

후지와라 교사가 말하는 `이츠츠 지마의 할아버지` 란 나가사키의 바바 타케오 교사를 말하는 것으로 , 후지와라 교사에게는 대 숙부님에 해당한다.

( 할아버지는 저의 조모의 남동생 입니다.)

그 할아버지 에게 후지와라 교사는 어릴 적 검도를 배우기 시작 해서 고등학교때 까지 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 검도와 일상이 따로 따로 여서는 안된다 , 검도가 일상 생활에서 살려지고 , 생활 속에서 항상 검도를 생각하고 , 그것이 다시 검도에 반영된다 , 이것이 중요한 것 이다. 이러한 것을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듣고 자랐습니다. 그것이 오오모리 선생님의 인품과 검도에 접하게 되면서 ,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던 것 입니다.)

검도와 일상생활의 일체화한 모습을 오오모리 범사에게서 보았다 ....... .

( 그렇습니다 )

오오모리 범사의 실제의 검도는 어떤 풍 이었을까

( 죽도를 통해서 상대와의 대화를 즐기고 있다 , 실로 그런 느낌 이었습니다. 순수하게 곧 바르게 자신을 드러내고 계셨습니다. 만년에는 그것이 특히 현저 했던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후지와라 교사의 눈이 보다 밝아 졌다 라고 하는 것이다.

( 저는 40중반의 시기 였습니다. 그러니까 말씀 처럼 조금 밝아져 있었는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 그렇지 않더라도 오오모리 선생님의 검도에서는 누구나가 그런 식으로 느꼈을 것 입니다. 유연悠然( 넉넉 하면서도 침착해 있는 ) 한 카마에는 무너지는 법이 결코 없고 , 이쪽이 세메해 가면 그 때마다 확실히 응해 주셨고 , 세차게 타면서 받아서는 ` 자 이것으로 어떻습니까` 라고 말씀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그 타이밍과 밸런스는 뭐라고 말 할 수도 없는 것 이었습니다. 선생님의 겸허한 마음가짐 ` 좋은 케이코를 당신과 함께 만들어 봅시다 ` 라고 하는 마음 , 저는 그런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오카야마의 이시하라 선생님은 마주서면 조화의 소중함을 말씀 하고 계십니다만 , 오오모리 선생님의 검도는 실로 그것이 아니 었을까 생각합니다.)

서로 세메하고 서로 치고 하는 속에서 , 감싸 안는 듯한 따스함과 인간적인 풍요로움 이 있고 , 그것은 오오모리 범사의 평소의 모습 그대로 였다 ....... .

( 그렇습니다. 일상의 자세 , 마음가짐이 얼마나 소중한 가를 깊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오오모리 선생님 과 같은 인품에 다가 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