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단자의 수행 ......... 타키자와 켄지

" 도장에서는 저는 관장으로서 앞에 서게 됩니다만 , 혼자만의 케이코가 되지 않도록 주의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서로 카마에 한 후 상대하고 , 상대의 기분이 충실해 지는 것을 보고 서로 힘을 내어 맞추는 , 그런 케이코 입니다. 어른 , 아이 구분은 하지 않습니다."

 

이 17년간 타키자와 교사는 사제관思齊館 타키자와 도장의 2대째의 관장으로 , 아이들과 일반 회원의 지도를 맡아 왔다. 처음에는 무아몽중無我夢中 이었다고 한다.

( 검도를 통해서 武의 문화와 德을 가르치고 싶다 , 그런 취지에서 아버지는 이 도장을 만들었습니다만 , 저에게는 높고 뛰어난 것 이어서 부담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 지금은 그러한 것은 없습니다. 요는 검도의 좋은점과 멋진점을 전하는 것이 그 단서이고 , 막히고 안되는 부분은 지도자로서의 자신의 케이코 내용에 있다고 이해 했던 것 입니다. 수준으로 말하자면 도장에서는 제가 상수上手가 됩니다. 상대를 밀어 붙여서 , 치려고 하면 언제라도 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 저 혼자만의 케이코에 지나지 않습니다.)

상대가 있고 , 상대가 없는 케이코가 되어 있다.

( 그런 것 입니다. 혼자만의 케이코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 상대에게 충분히 힘을 내도록 해 주는 것이 첫째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가 , 확실히 서로 카마에 하고 , 상대의 기분이 충실해져 오는 것을 우선 봅니다. 그리고 상대의 힘을 끌어내고 , 이쪽의 힘도 전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저에게 맞았다 하더라도 , 상대에게 충분히 힘을 냈다는 만족감이 남고 , 다음에는 이렇게 해 보자 , 라는 궁리하는 마음도 생겨 나옵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죽도를 맞대고 한 사람 한 사람과의 대화를 즐긴다..... .

( 요는 , 그런한 것 입니다. 도장에는 회원 이외의 분들도 케이코에 오십니다. 그때도 꼭 같은 마음으로 케이코를 합니다. 맞으면 누구나가 억울한 법 입니다. 그러나 그 전에 충분한 대화가 있으니까 , 상대의 힘을 인정하고 , 자신의 힘도 아주 잘 인식하게 되는 것 입니다. 억울함이 아니라 오히려 상쾌함에 넘칠 것 입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전력을 다하고 세메하고 서로 치고 , 그리고 서로 인정하고 , 거기서 상대와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의 끈을 느끼는 것 입니다. 이것 이야말로 검도의 멋진점이 아닐까요 )

자연 , 다시 한번 케이코를 부탁하고 싶어진다.

( 그렇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츠카모토 선생님과의 케이코는 실로 그런 느낌 입니다.)

아이들에게도 그와 같은 자세로 케이코에 임하는 것일까

( 물론입니다. 아이 라든가 여성이라고 해서 구별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상대를 온 힘을 다하게 만들고 , 그 위에 이쪽의 힘을 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량에 큰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 목숨을 걸고 한다 라고 하는 점에서는 아이들도 저와 오부오부 의 상태 입니다. 그럴때에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반짝하고 빛나는 것이 나오는 법 입니다. 저의 가장 행복한 때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맞을 때도 있습니다.^^ )

아이들에게는 , 그 축적이 검도 향상의 길이고 , 인간형성이 되어 간다 ...... .

( 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러한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이야 말로 아버지가 말씀하신 ` 武의 문화와 德 ` 을 전하는 길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최근 , 타이완 전 총통인 이등휘李登輝씨가 저술한 ` 武士道解題 ` 를 읽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씨는 일본의 젊은이들을 향해 ` 일본인은 , 義를 중重히 여긴다 라고 하는 일본의 정신에 좀 더 자부심을 가지지 않으면 안된다 `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2세까지 일본에서 교육을 받은 이씨만의 날카로운 지적이라고 하겠습니다. 깊이 깊이 그 말대로 라고 느끼면서 동시에 , 검도가 그 일익을 담당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검도 지도자로서 , 책임의 막중함을 사무치게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