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단자의 수행 ........오야마 히데 히로

”보쿠 덴류 ( 卜 傳流 : 츠가하라 보쿠덴을 시조로 하는 무술유파 , 新当流 의 다른 이름, 각 지역별로 여러가지의 보쿠덴류가 존재 한다.) 는 난세에 흥행 했던 유파로 , 갑주甲胄( 갑옷과 투구 )의 무술 입니다. 여러가지 기술이 있습니다만 , ( 변형오본목變形五本目 ) ( 오전삼본奧傳三本 ) 거기에 ( 거부居敷 `오리시키`) 등은 현대검도에 참고가 될 지도 모릅니다.”

 

오야마 교사는 히로사키에 전해오는 보쿠덴류 검술의 제12 대 종가宗家 이다.

( 아버지 오야마 히데오가 헤이세이 5년 (1993) 에 돌아 가시고 , 제가 전승 했습니다. 보쿠덴류 와 현대의 검도 입니까 ? 상대와의 서로 세메 라든가 , 간합 , 박자 , 호흡 등은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 기법에 관해서는 , 두 세가지의 기술을 빼고 나면 보충 하거나 도움이 될 것은 거의 없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보쿠덴류는 전란戰亂의 시대에 생겨난 유파로 갑옷과 투구의 무술 입니다. 현대 검도와는 다른 카마에가 많고 , 자세는 발을 열고 묵직하게 해 있습니다. 게다가 자르는 곳 이라면 호완의 안쪽 이나 팔꿈치등 투구로 가리고 숨길수 없는 각 부분 이니까 그것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두 , 세가지의 기술을 빼고 나면 , 이라고 , 오야마 교사는 말 한다. 그  두 , 세가지는 어떤 기술 일까.

( 하나는 변형오본목變形五本目 이라는 形으로 , 검도적으로 표현 하자면 , 상대가 손목을 치고 온다 , 그것을 빠르고 강하게 받아 흘리고 , 그 순간 상대가 물러 난다. 거기를 그 자리를 메우듯 세메해서 들어가 , 칼끝을 상대의 인후부에 가져 간다 , 가 됩니다. 이 받는 방법의 기술은 현대검도 에도 통 할 것 입니다. `코다치` ( 소태도小太刀 : 일본 검도형에서 사용되는 짧은 목도를 말하는 것으로 길이와 55센티 이다. 크고 작은 것 중에서 짧은 목도 ) 에도 이와같은 形이 있습니다. 상대가 손목으로 오자 마자 , 키리오토시 切落 느낌으로 받아 빗겨 나게 하고 , 작은 발로 나아가 칼끝을 역시 인후로 향하게 하는 것 입니다.)

검도에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 적을 살상하지 않고 제압 해서 이긴다 , 그것도 太刀 , 小太刀 의 形 각각에 있다.  이것은 .......

( 그렇습니다. 일본검도형 에도 같은 것이 있습니다. 太刀形 3본째 , 小太形 3본째 가 그렇습니다.)

우연의 일치 일까 

( 저는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검도형은 고류古流각 유파의 기술을 총합적으로 정리한 것 입니다. 당연히 기술만이 아니라 정신도 가려내어 채택 했을 터 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각 고류에는 적을 베지 않고 제압한다고 하는 활인活人의 마음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것 이야 말로 무예武藝의 가장 높은 경지 였던 것 같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그러고 보면 거합居合은 ( 칼집 속內 ) 이라고 말해지고 , 그 깊은 비밀은 ( 가사袈裟의 一太刀 `케사 노 히토우치` : 가사란 스님들이 어깨에 걸치는 가사를 말하는 것으로 그것 처럼 칼을 목과 어깨 사이로 배를 향해 비스듬히 베어 내리는 것으로 경동맥을 자르게 되어 상대에게 치명상을 준다 ,현대식으로 말하자면 逆胴 ) 에 있다고 여겨진다.

즉 ( 칼을 뽑지 마라 , 뽑게 하지 마라 . 베지 마라 , 베게 하지 마라 . 죽이지 마라 , 죽임을 당하지 마라.)  이고 ( 만일 따르지 않고 해서 방법이 없을 때는 어찌 할 수 없고 , `케사 노 히토우치` 걸고 서로 成佛 : `죠우부츠` 말 그대로 성불이 아니라  죽임을 말하는 것,하는 것은 어떠 한가 ) 라고 하는 것 입니다.

적을 베지 않고 제압한다. 이것은 오야마 교사의 말 처럼 , 무예최고의 경지에 있다는 것은 의심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 제가 검도에서 치지 않고 승부를 결정 한다는 것이 어떤 것 인가를 생각하게 된 것도 , 실은 그 높은 심경을 확인 한다면 이라는 생각 으로 , 현대검도 에서는 있어도 시합 심판규칙에서는 잴수 없는 승부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식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그 이야기는 그런 것 이었구나 .....논거를 이해 하고는 한층 수긍이 가는 얘기가 된 것 같은 느낌 이다. 그런데 , 이야기를 보쿠텐류 의 기술로 돌리자. 현대검도에 가까운 기술로서 ( 變形 ) 이외에 어떤 기술이 있을까.

( `오리시키`居敷 라고 하는 무릎을 바닥에 닿게하면서 치는 기술도 그 하나로 들어도 좋을 거라 생각 합니다. 과거에는 `오리시키 胴동` 을 치는 검사劍士가 있었습니다만 실로 그  형태 입니다. 단 보쿠텐류 에서는 손목이나 팔 꿈치는 칩니다만 胴동 은 치지 않습니다. 다른 것 으로는 奧傳三本이 완전한 `키리오토시 切落` 기술 입니다. 기술은 아닙니다만 (風波) 라는 가르침도 있습니다. 파도의 움직임은 바람의 움직임에 따른다 라는 것 , 말하자면 마음의 움직임이 형태가 된다.  形으로 부터 心을 알고 , 心을 알고 아직 나타내어 지지 않은 形을 안다. 그래서 내가 유리해 질 수 있다는 가르침 입니다.)

검도로 말하자면 서로의 세메를 제압하고 , 상대의 마음의 움직이는 상황을 정확히 안다 라고 하는 것 일까.

( 네, 그것이  정답 입니다. (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