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단자의 수행 ......... 스에노 에이지

......(2)

 

그것을 실은 최근,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8단전의 한달 전에 치뤄진 전 일본 동서대항 에서의 시합 입니다.)

올 해의 동서대항은 필자도 관전 했었다. 스에노 교사는 서군西軍八將을 맡았고 , 상대는 기이 하게도 8단 대회의 결승전에서 싸웠던 마키타 교사 였다.

스에노 교사는 마키타 교사에게 머리를 二本 , 선 채로 이어서 당했다.

( 패인은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첫 칼로 손목을 치고 들어 갔고 , 한 판이 되지는 못했습니다만 , 좋은 감촉이 있었습니다. 하물며 동서東西양군兩軍이 실로 일진 일퇴를 거듭하고 있는 전황戰況 입니다. 일전一戰을 이겨서 팀의 승리에 공헌 하고 싶다 , 이 느낌 이라면 이길 수 있을 지도 모른다 , 문득 , 그런 마음이 끓어 올랐습니다. 그것이 잡념雜念 이었습니다. 싸움의 양상은 일변 했습니다. 모든 것이 후수後手 , 後手 가 되어 , 이래서는 안되겠다 고 생각하면 , 그것이 또 잡념이 되어 마음이 동요하고 , 집중을 잃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검도의 최대의 적은 , 말하자면 결국 자신의 안內에 있다.

( 그것이 전부 였다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저와 마키타교사 와의 역량의 차이도 ,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잡념이 생기고 난 순간 부터의 몸의 움직임이 둔해 졌던 것은 사실 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장면이 있었습니다. 마키다 선생님이 두손 찌르기를 내셨습니다. 여느때 같으면 , 그대로 타고乘 나갈 것 입니다. 그런데 , 마키타 선생님의 칼끝이 목 밑에까지 와서 , 거기서 `앗 ..큰 일이다` 라는 식 이었습니다. 잡념이 일순 지나가는 것 만으로도 氣는 충실함을 잃고 , 계속성도 도중에 끊어 집니다. 전심專心이 얼마나 중요한가 , 동시에 검도란 것은 , 뭐라 말 할 수 없을 만큼 어렵고 , 또한 심오深奧한 것 인가 , 라고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 그 반성은 8단 대회에서 살아 났다.

( 네 ...살아 났다고 생각 합니다. 저 스스로도 이상 하리 만치 , 어떤 시합 에서도 집중에 끊어지는 일이 없었습니다. 단 저의 경우는 , 언제 다시 , 어떤 시합에서 어떤 잡념이 생겨 날지 모릅니다. ^^  그것이 저의 검도 실력 이기도 합니다.^^  물론 잡념이 생길 여지가 없는 강한 마음을 지금부터 라도 함양涵養 해 나갈 작정 입니다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