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단자의 수행 .........사쿠도우 마사오 ( 作道 正夫 )

" 41살에 큰 병을 앓고 , 이것을 동기부여의 계기로 , 지금까지 해 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면서 손 대지 못했던 것들을 실행해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 짧은 죽도를 사용하는 것의 의미와 효과 입니다. 대략 2년 정도 계속 했습니다."

 

회맹부다발성 천공성 게실염 回盲部多發性穿孔性憩室炎 이라는 기다란 이름의 병마가 , 돌연 사쿠도 교사를 덮쳤다. 41살의 봄 이었다. 헤아리는 나이로 42살 , 남자에게는 액년 이었다.

( 대장과 소장의 안쪽으로 몇개의 주머니가 생겨서 , 그것이 염증을 일으키고 있었던 것 입니다. 개복하고 , 대장 , 소장을 각각 3분의 1 적출했습니다.)

수술후의 회복은 반드시 순조로웠다고는 말할 수 없었고 , ` 마치 가사假死체험을 하는 것 같은 날들 이었다 ` 라고 사쿠도 교사는 회상한다. 입원 생활은 2개월에 걸쳐졌고 , 거기에 장기간의 요양을 필요로 했다.

( 보보청풍步步靑風 걸음 걸음 맑은 바람에, 살게 해주셔서  살아가는 이 내 몸 인가  를 실감 하고 , 타력他力 속에서 자력自力의 생生을 완수하는 삶의 모습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 할수 있습니다.)

수술로 부터 대략 4개월 후 , 사쿠도 교사는 케이코를 재개 했다. 그 손에는 3척 6촌의 , 두껍고 무거은 죽도가 쥐어져 있었다.

( 하라腹에 묵직하게 오는 느낌의 무게 였습니다.)

3.9의 죽도보다 무거운 것 이었다고 한다. 재기를 다짐한 스타트로 그러한 죽도를 사용한다. 당연히 , 거기에는 확고한 이유와 결의가 있었다.

( 병을 앓고 , 긴 시간의 요양생활을 강요 당했던 것을 동기삼사 , 지금껏 해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손 대지 못했던 것들을 실행하려고 생각 했습니다. 결국 , 짧은 죽도를 사용하는 것의 의미와 효과 입니다. 막부말기(1883) , 대석진大石進 오오이시 스스무 타네츠쿠 (1797-1863)의 긴 죽도가 석권하고 강무소講武所가 길이를 3척 8촌으로 정하는 등의 흐름 속에서 , 山岡鉄舟야마오카 텟슈의 무도류無刀流에서는 3척 4촌의 죽도가 사용되었습니다. 무엇을 구하기 위한 짧은 죽도였을까 , 실제로 짧은 죽도를 사용한다는 것은 어떠한 것 일까, 이러한 것들이 쭉 이전 부터 걸려 있었던 것 입니다. 무도류가 구하고자 하는 것 , 그것은 劍禪一致의 極에 달하는 곳이고 , 말하자면 연심단술鍊心鍛術 입니다. 또한 무도류 케이코의 상징이라고 말 할 수 있는 타치키리立ちきり 시합은 , 맞아도 맞아도 그 실제는 조금도 맞고 있지 않다는 심성心性의 자인체득自認體得에 있다는 것도 이해는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머리 속에서의 이해에 지나지 않았다.

( 그렇습니다. 체험을 하기에는 , 지금 , 이 기회를 제쳐 두고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하는 것도 , 처음에는 학교안에서 시험한다 해도 , 진짜의 실감을 얻기 위해서는 선배와 큰 선생님들께 케이코를 받지 않으면 안됩니다. 평소 같으면 ` 짧은 죽도 ? 이 바보 같은 녀석 ! ` 이라고 한 소리를 들을 상황 입니다. 그것을 병석에서 일어났다는 이유로 ` 조금 생각해 오던 것이 있어서 ..... ` 라고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면 너그럽게 받아주실 것 이라고 생각했던 것 입니다. 그리고 체력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3.9의 죽도로 한 경우 , 체력이 없다는 이유로 적당히 속이는 검도를 해 버리지는 않을까라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도 , 어떻게든 짧은 죽도로 재개 해야할 필요가 있었던 것 입니다.) 

양해는 얻을수 있었다.....

( 네 , 여러분 모두 흔쾌히 케이코를 해 주셨습니다. 니시카와 선생님께도 부탁 드릴 수 있었습니다.)

짧은 죽도로 상대와 마주하고 , 단호하게 승부에 도전해 간다. 가진 물건이 작은 만큼 간합을 좁혀 가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 조금 좁히더라도 거기는 상대가 유리한 것이 명백하다. 역시 두려움이 앞서는 것이 아닐까

( 말씀대로 입니다. 그 무서운 상황을 , 급하게 서두르는 세메가 아니라 카마에 한 채로 형태를 유지하며 조금씩 들어가는 것 입니다. 그리고 상대가 뭔가의 움직임을 보이자 마자 , 그것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한번 더 슥~ 들어가서 , 상대가 마음을 크게 움직이는 상황을 잡아서 기술을 내는 것 입니다. 기술이 정해진다 안 정해진다 보다는 기술을 낼수 있을때 까지 갈수 있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 입니다. 결국 두려움을 카마에로 잘라 내고 세메로 바꾼다. 짧은 죽도를 사용하는 의의는 여기에 있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덧 붙이면 치기가 정해진 순간의 형태는 , 예를 들면 상대의 일어남이 크게 되었을때 , 혹은 멈칫 해 있는 상황 이라는 것이 될것 같은데.....

( 다르게는 , 상대의 치기를 끌어내어 응수 하는 기술도 때로는 정해 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칠수 있게 되기까지는 1년이 지나는 시점 부터 였습니다. 그때까지는 , 이렇게도 맞는 것인가 라고 할 정도로 머리를 자주 맞았습니다.^^)

짧은 죽도로의 케이코를 2년간 계속해서 , 그 사이 3.4나 3.5의 죽도를 사용한 적도 있었던 것 같다.

( 구분을 짓고 3.9로 돌릴때가 또 한번 고생이었습니다. 치는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 죽도가 아무래도 남아 버린다고 할까 , 우선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해 버렸습니다.)

기술이 부드럽게 이어지지 않았다.

( 그렇습니다. 결국 , 3.9를 사용하고 , 3.6으로 돌아가서 , 다시 3.9로 한다 라는 식으로 갔다가 왔다가를 반복하면서 익숙하도록 해 갔습니다. 길이가 신경쓰이지 않게 되기 까지 2년은 걸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3.6 말 입니까 ? 거의 쓸 일이 없습니다. 오로지 3.9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