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 마사타케 범사...(2)

 

"심心" 과 "신身" 의 이야기

 

그러면 , 왜  스테미로 치는 것이 존중되는 것 일까요. 거기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스테미로 치는 것에 의해서 , 기세氣勢 , 체세體勢 , 도세刀勢 이 세가지가 살아 납니다. 유효타에는 이 세가지의 힘이 빠질수 없습니다.

스테미로 타돌하는 것의 훌륭함이란 , 기세에서 오는 아름답고 박력 있는 모습과 , 사에가 있는 타돌을 실천 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힘이 상대를 동요하게 합니다. 이쪽이 제아무리 멋진 타돌을 반복해서 내더라도 상대가 미동도 하고 있지 않다면 날아서 불속으로 달려드는 여름날의 곤충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로부터 검도에서는 상대의 움직인 상황을 치라고 말해 왔습니다. 움직이지 않았다면 쳐서는 안된다 , 움직이지 않는다면 움직이게 해서 친다 , 이것이 철칙 입니다.

상대가 마음의 동요나 카마에의 동요를 일으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이쪽이 그것을 타고 나 갈수 없는 것은 , 말하자면 그 전 단계에서 몸을 던지는 것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허하실" 의 몸 카마에 , 기氣의 카마에가 되어 있지 않은채 , 몸만 세메하고 있다 , 그래서는 세가지의 힘勢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 스테미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에 있는것이 「잔심」 입니다. 잔심이란 문자 그대로 , 마음을 남기는 것이다 라고 설명 되는 일이 있습니다만 , 그래서는 불충분 하겠지요. 마음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 오히려 모든 것을 완전히 내는것 , 거기에 잔심이 생겨 나오는 것 입니다.

몸도 마음도 만신滿身을 기해서 치고 들어가는 것으로 , 저절로 다음으로의 준비가 가능하다 , 이것이 잔심 입니다.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자세나 , 맞추려고 하는 타돌에서는 달아나는 허리의 카마에 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기세를 쏟아 허리를 넣어서 타돌하는 것으로 체세는 무너지지 않고 , 다음에 무엇이 일어나도 대응 할 수가 있게 됩니다. 그러니 , 잔심에 있어서 극히 중요시 되는 것은 "마음心" 인 것 입니다.

이 "마음心" 이란 무엇인가 하면 , 그 움직임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소위 말하는 호흡법이 중요합니다. 호흡을 전부 내 뱉어 버리는 것 , 기세의 지속성이 잔심에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세를 지속 시키는 것으로 자세가 바르고 , 테노우치도 적당히 힘이 빠집니다. 잔심의 중심은 기세氣勢이고 , 충실한 기합과 호흡의 방법에 있습니다. 잔심의 해설에는 "타돌후에 방심하지 않는 몸의 카마에 , 기氣의 카마에"라고 있습니다만 , 몸의 카마에와 기의 카마에 중 어느 쪽이 먼저 인가 한다면 , 그것은 기氣의 카마에 입니다. "잔신殘身" 이 아니라 "잔심殘心" 입니다.

호흡과 기氣의 지속성이 없는 기합에는 잔심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속성을 유지하게 하는 것으로 세메하고 무너지게 하는 것이 강해지고 , 타돌이 정확해 지고 , 다음으로의 준비가 가능해 지는 것 입니다. 그러면 다음에의 준비란 무엇인가 , 이것은 「대응력」 이라는 말로 표현 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준비라고 하면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듯한 인상이 있습니다만 , 그것은 다른 것 입니다. 중요한 것은 기氣의 이어짐과 자세의 안정 , 그리고 죽도의 자유성 , 이러한 것이 다음 국면으로의 대응력 이라는 것이 됩니다. 이것은 앞에서 말한 , 기세氣勢 , 체세體勢 , 도세刀勢 와 정확히 같은 것 입니다. 순간의 판단으로 타돌하기 위해서는 , 그 전단계에서 모든것을 완전히 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리하는 것으로 저절로 기氣의 이어짐이 생겨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