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 마사타케 범사...(4)

 

간박자間拍子의 이야기

 

앞서 말한 "간박자間拍子" 에 대해서 조금 상세히 이야기 해 두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간間」 이라고 하면 , 대개는 상대와의 거리인 「간합間合」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 검도에 있어서 간間의 요소란 거리만을 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들면 재빠르게 이어서 치는 것 , 혹은 일타를 하고 나서 약간 사이를 두고 치는 것 등 , 시간적인 요소도 다분히 포함됩니다. 이 간間에 있어서 시간적인 요소를 가리켜서 "간박자" 라고 말합니다. 「간間」 에 관해서는 단순한 거리의 차이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 실제는 심리적인 문제가 많이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같은 거리에 있어도 , 기세가 큰 쪽과 작은 쪽 에서는 받아들이는 감각이 다르겠지요. 좀 더 알기쉽게 말하자면 , 세메하고 있는 쪽인가 세메 당하고 있는 쪽인가 , 반드시 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 거기에는 우열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간박자는 어디까지나 자신이 만들어 내어 가는 것 입니다. 거기에서 중요시 되는 것이 "완급강약" 이겠지요. 일본검도형을 예로 들자면 , 네번 째 본과 일곱번 째 본은 칼이 교차합니다. 이 때 쌍방모두 칼은 여유와 기氣의 경쟁을 하면서 사용합니다. 이것은 "완급강약" 에서 말하는 "완緩" 이 됩니다. 그러면 여섯번 째 본은 어떤가... 여섯번 째 본은 세메하고 들어 올려지면 선도는 재빠르게 칼을 씁니다. 이것은 "급急" 이라고 말 할수 있겠지요. 강약의 부분에서는 , 두번째 본과 여섯번 째 본의 선도의 손목의 다름이 알기 쉬울것이라 생각합니다. 두번째 본에서는 손목은 칼을 크게 강하게 사용합니다. 그러나 , 여섯번째 본은 손목은 후도의 스쳐올림을 끌어내는 것이니까 , 강하게 쓰게되면 능숙하게 스쳐올리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약弱" 이라는 말에 조금 어폐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 가볍게 빠르게 칼을 쓴다. 이러한 간박자가 죽도 검도에 있어서 기술의 미묘함 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약간 그 몸을 가까이 하는 이야기

 

스테미의 기술을 내기위해서는 수순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을 지금까지 말씀 드렸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 , 좋은 이야기가 떠올라서 여기에 소개해 두고자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토다 타다오(戸田忠男) 선생님과 해외에 함께 갔을때 토다 선생님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 입니다.

어떤 젋은 검사가 , 노스승에게 「세메라는 것은 어떻게..」 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스승은 「약간 몸을 기울이는 것 같이」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오래된 고류의 극의極意라고 , 토다 선생님도 어딘가에서 들으신 이야기라고 합니다. 제가 토다선생님으로부터 들은 것은 「조금 몸을 기울이는 것 같이」 라는 말 뿐이었습니다만 , 그로부터 이 말이 신경이 쓰여서 , 저는 무슨 의미 인지 , 어떻게 이해 해서 후세에 전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 나름대로 그 해석을 만들어 내 보았습니다.

이 젊은 검사는 노스승의 말을 듣고 이후 , 다음날 부터 열심히 케이코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 케이코 중에 약간 그 몸을 기울여 보기는 했지만 , 보기 좋게 맞아 버리고 맙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맞는다. 노스승이 거짓말을 가르친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암혼이 된 일도 있었습니다만 , 어쨌든 몇 번이고 케이코를 거듭했습니다. 그로부터 십수년이 지나서 , 검사는 핫~하고 알아챕니다.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상대의 동요와 틈이 손에 잡히듯 알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왜 검사에게 상대의 동요가 보이게 되었는가 , 그것은 앞서 말한 네가지의 프로세서 중 「만든다」가 확실히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맹렬한 케이코의 거듭과 축적 , 바위와 같은 몸의 카마에로 카마에 할 수가 있게 되었다. 이 「만든다」는 것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로 , 약간 그 몸을 가까이 해도 당연히 맞을 뿐 입니다. 오로라는 두른 듯한 카마에로 약간 몸을 가까이 하면 상대는 자신도 모르게 멈칫 해 버리거나 , 일어나는 동작을 보여 버리거나 합니다.

첫 머리 부분 이외는 제가 창작한 것 입니다만 , 위압감이 있는 카마에로 들어와 버리면 , 저절로 숨을 내쉬게 되어 버립니다. 이것이 틈이 되는 것 입니다. 저도 저 보다 위의 선생님들에게 케이코를 받을때에 이러한 경험이 몇 번이고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역시 , 스테미捨て身로 치기 위해서는 그 순간만이 아니라 , 치기전의 「만든다」「맞댄다」「무너뜨린다」 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이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느끼는 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