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심사위원의 눈......카쿠 토시히코

`테노우치` ( 죽도 쥐는법 , 타돌 할때나 받을때의 양손에 힘을 넣는법 , 손 느슨하게 하는법 ,균형 등 ) 에 착안하고 있다. 기,검,체 일치의 타돌을 낳는 것은 `테노우치` 이다. ( 1 )

 

저는 심사의 착안점으로 우선 모습을 봅니다. 특히 손의 상태 `테노우치`에대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보면 좋은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만 치고나면 무너져 버립니다. 그것은 죽도를 쥐고 있기 때문 입니다. 쥐고 있는 사람은 `오른쪽 치기`가 되어 기,검,체 일치의 타돌이 되지 않습니다. 다시말해 `손 안內 `이 경직된 사람일 수록 손이 먼저 움직이게 되고 몸이 뒤로 가버리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잡으면 자세가 제대로 안정이되어 응용에 장애가 없고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가 있습니다. 이 자연스럽게 잡는다는 것이 고단자에게 요구 되어지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테노우치` 가 반석과 같은 자세를 만드는 법 입니다.

제가 범사가 되고 나서 입니다만 오모리 선생님에게 그 `테노우치`에 대해 지도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수도관에서 케이코가 끝나고 ( 어이 , 시라 쿠모 사이 ) 라고 말해 진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칭찬 하시는 건가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타돌이 흔들 흔들해서 나무라고 계시다는 걸 알았습니다. 다음 번에 제대로 치고나니 ( 너는 오른손 치기 니까 , 코앞에서 떨어져 ,그러니까 늘지 않아 )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심한 어투여서 돌아가는 길에서 , 범사가 되어도 기본에 대해서는 지적을 받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지 , 그땐 솔직히 말해 저 자신이 한심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니시카와 선생님에게 8단 심사에 대해 ( 테노우치는 3년 걸린다 ) 라고 말씀하셔서 제가 제일 신경쓰고 있었던 점이었고 벌써 나름대로 터득했다고 생각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 보니 , 검도의 정신은 겸허 謙虛하게 되는 것이 아니었는가 ? 한 사람 이라도 그렇게 조언해 주는 분이 있다면 순수하고 바른 마음으로 듣지 않으면 안된다고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