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심사위원의 눈.....오쿠조노 쿠니요시

심사회에서 그 사람의 장점과 아름다운 점을 찾아내자.

 

근년, 고령자인 수심자가 늘어난 것은 ( 생애 검도 )로 이어지는 것으로 굉장히 고무적인 것 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건강하다면 검도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약간 몸이 좋지 않더라도 케이코를 하면 나을거라는 풍조가 있습니다만 그런 식으로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른 건강관리도 수행의 과정이고 몸 상태가 좋지 못할때는   `미토리 케이코`( 눈으로 보고 익히는 ) 를 해야 합니다. 모찌다 선생님께서도 ( 몸이 좋지 않을때는 무리를 하지 말고 견학 하도록 한다. 미토리 케이코도 훌륭한 수행이다 )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왜 `미토리 케이코` 의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심사회는 그 이상 없을 `미토리 케이코`의 장소라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전국에서 여러 타입의 분들이 오십니다. (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며 내 행동을 고친다 ) 라고 하는 가르침이 있는 것 처럼 자신의 것은 잘 몰라도 남의 것은 장점 단점을 알 수 있는 법 입니다.

거기서 중요한 것은 장점과 아름다운점을 찾아내는 것 입니다. 합격하는 사람은 심사위원의 눈을 끌어 당기는 것이 있기 때문에 합격하는 것이니까 장점과 배울점을 자신의 검도에 취할수 있도록 하는 것 입니다. 그러한 안목을 키우는 것 또한 자기 자신의 검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것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심사위원의 눈을 끌어 당기는 것이라면 , 월간 `검도시대 ` 2000년 1월호에 ( 호출 呼出 , 칸키치의 예담 ) 이 게재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 통과하는 소리로는 아직 안되고 , 호출은 `통하게 하는`소리 를 낼때까지 수련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 라고 하는 `통하게 하는 소리` 라는 말이 굉장히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그 큰 장사( 스모 선수 ) 를 씨름판에 올라오게 하는 강한 기백 氣魄이 담겨져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검도 심사에서도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칸키치씨 와 같은 기백으로 밀고 들어온다면 심사위원도 쑥~ 끌려 가게 되겠지요. 단 주의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氣를 끌려는 나머지 기합이 지나치게 들어가 마음이 흐트러져 버리는 것 입니다. 역시 마음에 스윽 ~하고 다가오는 것은 연마 되어진 사람으로 부터 나오는 기분좋게 울리는 것이 아니면 안됩니다.

저도 이전에는 발성이 작고 게다가 가늘었습니다. 그래서 30을 넘기면서 `카부키` 와 `요우쿄쿠`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요우쿄쿠` 는 단전 깊은 곳에서 소리를 내지 않으면 안되고, `카부키`는 허리를 안정시키고 발 놀림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검도 이외의 분야에도 도전해 보는 것이 본체 本體의 폭을 넓히는 것이 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야마오카 선생님과 테키미즈 선사와의 선 禪 의 공안 公案에서 ( 량인교봉불수피 兩刃交鋒不須避 ) 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량인교봉` 이란 검도에서 제일 중요한 일족 일도 一足一刀 생사의 사이 間 를 말하고 , 나아가지도 물러나지도 못하고 여기서 `뜻`을 움직일 수 없다. 거기를 피하는 것도 마땅치 않고 ( 자타불이 自他不二 ) 라는 가르침 입니다만 거기에서 야마오카 선생님은 무도류 無刀流를 만드셨습니다. 그런 심경을 가까이 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 삼매 三昧 ,삼매 三昧 )를 외우면서 매일의 케이코에 임하고 있습니다. ( 일념 一念 이 바위도 뚫는다 ) 라는 진격 眞擊의 마음으로 케이코에 힘쓴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