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심사위원의 눈....오쿠조노 쿠니요시

손으로 치지마라 발로 쳐라 ,발로 치지 마라 허리로 쳐라 ,허리로 치지마라 마음으로 쳐라 (2)

 

한번 더 벽을 넘어서야 했을때 도움이 되었던 것이 일본 검도형 日本劍道形 입니다. 오모오카 선생님이 킨키 지구경찰 학교에 재직하고 계실때 ( 오쿠조니 ,작은 대회든 큰 대회든 괜찮으니까 어쨌든 사람들 앞에서 칼날을 뽑고 형 形을 쳐打라 ! ) 라고 하셨습니다. 그 조언에 따라 가능한한 사람들의 앞에서 형 形을 연무하도록 마음 먹었습니다. 전문가들이 모두 주목하는 만큼 부끄러운 행동을 할 수 없습니다. 필연적으로 진중함이 나오기 때문에 형 形의 진의를 자각 할 수 있었고 평소의 케이코에서도 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찰대학 재학시절 동료 선생님의 권유로 사사키 선생님의 도장에서 오노파 일도류 一刀流를 배울수 있었습니다만 베느냐 베이느냐의 진중함이 옅어지면 검도 본래의 목적으로부터 벗어나 버린다는 것을 다시 한번 크게 느낄 수있었습니다.

형 形을 얼마나 진지하게 해왔는가 아닌가 라는 것은 形심사에서 뿐만 아니라 실기 심사의 상황에서도 나타나게 됩니다. 形의 수련을 해온 사람은 침착함이 서 있는 모습에서 나옵니다. 저는 평성 13년 가을 동경 심사회에서 8단의 形심사위원을 맡았습니다만 고단자의 形에는 살아 있는 形이 요구 되어 집니다. 그것이  ( 風格, 品位 )에 이어지기 때문 입니다. 베느냐 베이느냐의 목숨을 건 문제를 잊어 버린 形이란 죽은 것이 됩니다.

외면적인 여러가지, 기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眞劍對敵 의 기백 ,완급강약 ,사에 ,잔심 , 호흡법 등 내면적인 것들이 일치가 된 形은 박진감이 있는 살아 있는 形 이 됩니다. 고단자 에게는 웅대한 살아있는 形을 연무하는 수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사키선생님은 ( 일도류 극의 一刀流 極意  ) 에서 ( 검도의 케이코와 形을 병행하여 행하게 되면 70 ,80 이 되어도 道는 열려 지고 장자를 상대로 道를 즐길 수 있다 ) 라고 쓰고 계십니다.

( 形은 케이코와 같이 , 케이코는 形과 같이 ) 를 신중히 또한 신중히 마음에 새기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