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심사위원의 눈......오쿠시마 요시오

運운, 純순, 根근 . 겸허謙虛 해라.

 

저는 쇼와16년 부터 검도를 배우기 시작해 30년에 쿄토부경찰을 임영 받았습니다만 , 사실 쿄토부경찰 의 문을 빌려 돌아가신 아버지와 함께 무덕회의 강습과에서 수행하신 타나카 선생님의 밑에 제자로 들어간 것과 마찬가지 였습니다.

타나카 선생님의 케이코는 다른 사람 몇배의 엄한 것이 있었습니다. 도장에서는 제일 먼저 선생님의 앞에 서지 않으면 기분이 상하시고 늦어도 두번째 까지로 그 이외에 어떠한 이유가 있던지 용서 하시지 않았습니다.

반면 휴일에 댁을 방문하면 ,( 한 잔만 더 ) 하시면서 세잔이나 되는 술을 주시면서 오가와 선생님의 얘기나 나카노 선생님의 수행담 등을 말씀하시며 마음가짐의 기본을 안겨 주셨습니다.

타나카 선생님은 능수능란하게 세상살이를 해나가는 것을 싫어 하셨습니다. (純순 이 좋다 ) 고 말씀하시고 ,( 運 . 純 .根 ) 이라는 것을 자주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술에 대해 가르침을 받은 것 보다 기술 이전에 검도를 향한 자세와 마음가짐을 배웠습니다.

그것이 저의 재산 입니다. ( 몇년이 걸려도 좋은 스승을 선택해라 ) 라든가 , ( 함부로 남의 스승이 되는게 아니다. ) 라고 하는 것 처럼 역시 좋은 선생님을 곁에 모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것들을 깨닫고 명심하는 것이 아까부터 말해온 기본인 것 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균형잡힌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 들이고 엄숙한 태도로 케이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겸허함이 있으면 즐거움도 생겨나는 법입니다. 검도라는 것은 서로 두드리기 입니다만 같이 칩시다 , 당신도 치십시오 , 저도 치겠습니다. 함께 손을 내밀 수 있는 관계라면 이것이 진정으로 지력을 키우는 것으로 이어진 다고 생각합니다. 치기의 힘이라는 것이 아니라 , 마음의 힘 이랄까.......

그렇게 생각하게 되면 케이코 그 자체의 기본적인 생각 방식이 달라 지게 됩니다. 그렇게 하는 것에 의해 기술도 바뀌게 됩니다. 기술이 변하면 검도의 질도 변화 되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졸탁동기 ( 졸啄同機 : 아기 새가 알을깨고 나오려고 안에서 껍질을 쪼을때 같은시기 어미 새도 밖에서 껍질을 쪼아 주는 것 )  이것이 사제지간의 끈 이고 검도 수련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큰 뿌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이기고도 혼이 나고 ) ( 져도 칭찬 받는다 ) 라는 검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검도가 지금까지 계속되어 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