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심사위원의 눈......오쿠시마 요시오

심사에서는  마지막 한 칼이 중요하다.

 

검도의 타돌은 저는 세개의 ( 기 )에 의해 집약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기본의 ( 기 ) 입니다. 기본이라는 것은 카마에 ,발놀림 ,후리기 등 동작의 포인트도 있지만 그런 단순한 것이 아니라 이사람은 도대체 무엇을 구하면서 케이코를 하고 있는가 라는 기본적인 마음가짐도 포함 해서의 기본 입니다.

두번째는 카마에를 취하고 어떠한 기회에 기술을 내는가 라는 기회의 ( 기 ) 입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멋진 카마에를 하고 있다고 해도 치면 안될 상황에서 친다면 이것은 한 칼이 되지 못합니다.

세번째는 기백의 ( 기 ) 입니다. 뭐든지 큰소리를 내지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폭발력 이랄까 ( 여기다 ! ) 라고 생각하면 몸을 던질수 있는가 ?

이 세가지 중에서 하나라도 빠진다면 저는 진정한 타돌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 한번의 휘두름에 그러한 것이 있는지 없는지가 그 사람의 가치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존거에서 일어나 좋아 , 좋은 카마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보고 있지요. 처음 첫 칼에서 에~ 그런 상황에서 치기를 내는가 ? 하고 실망하면 안되는 것 . 그리고 앗~어째서 거기를 놓치는 가 ! 거긴 쳐야할 기회가 아니다 . 무얼 배우고 왔느냐 너는 ! 이라는 기본적인 것이 빠져 있는 것도 안되는 것 입니다. 기회를 잡는다는 기본적인 것이 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기회를 놓치고 있다. 기基 와 기機 의 두가지가 거기에서 나오는 것 입니다.

어이 , 좋은 곳에 들어갔다. 맞지 않아도 이 사람은 알고 있다. 한 번더 치게해 보고 싶다 라는 기대를 심사위원에게 가지게 한다면 기특한 것 입니다.

저는 심사에서 제일 처음 보다 마지막 한 칼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마주겨눔이 시간상 정해지게 되었습니다만 그전까지는 주심이 상황을 보고 ( 거기까지 ) 라고 신호를 보내면 끝을 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는 것이 수험자에게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양쪽을 살릴수 있는 어떤 좋은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 즉 기회를 잡아 칠 기색이 보인다면 그것을 살린다. 한 칼 깨끗하게 친 상황에서 ( 그만 ) 이라고 말해 준다면 친 본인도 납득할 것이고 그 다음으로 이어질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 되었습니다만 그렇게 하는 것이 수험자와 심사위원의 마음에 울린다 라고 할까 , 공명 共鳴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