劍禪話검선화 ......(9)

일도류병법12개조목록一刀流兵法十二箇條目錄

 

일도류 12개조

一 . 二の目付けのこと두개의 시선   二 . 切り落としのこと키리오토시 三 .遠近のこと원근 의 것

四 .横竪のこと 가로 세로의 것   五 .色付のこと 색의 것  六 .目心のこと눈의 마음 

七 .狐疑心のこと호의심의 것 八 .松風のこと송풍의 것 九 .地形のこと지형의 것

十 .無他心通のこと무타심통의 것 十一 . 間のこと거리 十二 . 残心のこと잔심

 

본 류의 검술이 일도류一刀流라고 명명된 것은 원조元祖의 이토우 잇토우사이伊藤一刀斎를 쫓은

것이 아니다. 일도류 라고 이름 붙인 데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만물萬物은 대극大極의 일一로 부터 시작 한다. 같이 검劍또한 일도一刀로 부터 만화萬化해서

일도一刀로 마무리 되고 , 그리고 다시 일도一刀가 일어난다 는 리理의 원리 위에 서 있는 것이다.

또한 일도류 라고 하는 말에 「 활력을 흐르게 한다 」라는 의미가 있다. 흐르게 한다 라는 것은

「사라진다廃れる」 의 의미 이다. 결국 본 류에서는 사라지는 것을 지향하는 것으로 , 일도一刀

로 일어나起  일도一刀로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나 , 이「 廃れる」의 윤리가 좀처럼 이해되기 어려운 것이서 , 거기서 「 문 앞의 기와조각 」을

예로 든 적이 있다. 문 앞의 기와를 손에 쥐고 문을 두드린다. 집에 있던 사람이 나와서 문을 열어

준다. 그 때 쓸모를 다한 기와는 버리지 않으면 안되는데 , 그 대로 가지고 자리에 나가게 되면

기와는 오히려 필요 없는 물건이 되어 버린다. 쓸모 없어진 것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業에 관해서도 마찬가지 이다. 쳐야 할 상황이 있다면 일도一刀로 쳐야 하는 것이다. 거기서 일도一刀

의 사용은 끝났으니 사라지는 것이고 , 다음에 다시 일도一刀가 일어난다. 만화萬化 한다고 하지만

이 윤리는 같은 것이다. 치는 것에 의해 , 치기 전의 마음으로 돌아 간다. 이와 같이 되는 것이 칼刀이

사라진다廃れる고 하는 것의 마지막 단계인 것이다.

또한 「류流」라고 하는 것은 물이 흐른다는 것이다. 흐르는 물과 같이 검劍의 기機에 조금의 멈춤도

없도록... 이라고 하는 사고 방식이다. 흐르는 물의 힘勢이란 강한 것으로 , 산을 타고 흐르는 계곡을

넘는다. 거기서 류流란 원조元祖의 버릇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 잇토우사이의 검술의 버릇을

배운다 , 다시말해 흔히 말하는 「흉내를 낸다」라고 하는 의미가 된다. 잇토우 사이의 흉내를 내고 버릇

을 익힌다고 하는 의미 이다.

나아가 지금은 , 스승의 버릇을 후인後人이 배우는 것이 「류流」가 되어 있지만 ....

「 병법兵法 」으로 여기는 것은 무도武道를 가리키는 것이다. 무예武藝를 총칭해서 병법이라고 하지만

검술로 해야 좋을 부분을 병법으로 한 것은 , 문제를 넓게 고찰 해 보려 했기 때문이고 , 한 가지 예藝의

일리一理를 배우는 것에 의해서 만리萬理로 이어져 통하게 하려는 의미이다.

이 12가지 조목은 , 한 개조 씩 12가지 조의 목록을 열거하고 , 그 내용을 전하는 것이다. 일一을 쌓아서

십이十二로 한 것에는 깊은 의미가 있다.  일도一刀에서 일어나起 만도萬刀로 변하고化 , 만도萬刀는

일도一刀로 돌아간다. 년 월의 수는 12개월 이지만 , 우선 일양一陽(一月)에 시작해서 만물이 생성하고

양陽의 속에서 음陰이 생겨서 만물이 태어나는 것으로 , 음기陰氣가 다해 년 월이 끝나는 가 하면 , 음陰

의 속에서 양기陽氣가 생겨나고 , 어느새 푸르고 따사로운 봄으로 돌아간다. 음陰과 양陽의 순환하는

모습은 , 옥玉에는 모난 곳이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본류의 수업修業을 행하는 것도 또한 같은 모습으로 , 일一로 시작해서 십이十二로 끝난다. 그러나

거기서 다시 원래의 일一로 돌아가고 , 그 끝이 없는 것이다. 다시 원래의 초심으로 돌아가고 , 또

돌아간다. 

그와 같은 무량無量으로 다 함이 없는 마음心 이라는 의미에서 열 두가지를 들어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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