劍禪話검선화 .....(6)

 

무도류라고 칭하는 설 無刀流と称する説

 

검법자劍法者는 각고단련해서 무적無敵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지극至極이라 하겠다.

우열優劣의 생각이 자신 속에 있을 때는 , 아직 무적無敵의 상태라고 하지 못한다.

그것은 모두가 마음의 문제인 것이다.

우선 , 우월한 사람과 맞설때는 마음의 움직임이 정지하고 , 칼은 눌려서 움직이지 않는다 라고 하는

것 은 , 마음이 적을 구求하고 있기때문에 , 마음은 자신에 의해 눌려지고 멈춰 버린 탓에 칼은 억제

되어 잘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반대로 , 상대가 열등한 사람 일 경우 , 마음은 넓어지고 널널 해져 칼은

생각대로 움직인다. 그것은 마음 속에서 이것은 내 뜻대로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움직인 탓이다.

위와 같은것은 , 검법에서는 마음이 전부이고 ,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라고 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수행자가 수 십년의 고행을 계속해도 , 아직 신체의 움직임과 칼의 운용만을 생각하고 집착한다

는 것은 좋지 못한 일이다.

내가 발명한 검법을 무도류無刀流라고 하는 것은 , 마음의 바깥에 칼을 두지 않는다는 것을 무도無刀

라고 하는 것에서 유래하고 있다. 무도無刀라고 하는 것은 무심無心이라고 해도 좋고 , 결국 마음을

 멈추지 않는다 는 것을 말한다.

마음을 멈추면 적敵이 있고 , 마음을 멈추지 않으면 적敵은 없다. 맹자孟子가 말한 「 호연浩然의

기氣 가 천지天地를 塞뒤덮는다.」라고 말하는 것은 , 결국 무적無敵 이라는 상태를 극한極限에 두고

바라 본 것이라 하겠다.

밤 낮 으로 공부하고 게으르지 않는다면 , 언젠가 반드시 무적無敵의 경지가 환하게 열려 다가 올 것

이 분명하다 . 그것을 의심하지 말고 , 여러분들은 각고刻苦노력으로 수련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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