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의 이야기로 부터 깨닫다 商人のはなしから悟る
어느 날 , 나의 책을 받고 싶다고 해서 찾아 온 호상豪商 의 모某씨가 자신의 경력을 이야기 하며 들려준
것 중에 상당히 흥미 깊은 이야기가 있었다.
「 이 세상 이란 참 이상도 한 것이 구나 , 저 자신도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 입니다만 , 정말로 가난한
집에 태어난 저는 , 지금은 생각치도 못 할 억만금의 재산을 만들었으니 , 이것은 정말로 의외의 것이라
고 생각합니다.
단지 저는 어렸을 적 경험에서 , 그저 하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 4 , 5백엔의 돈이 생겨서 상품
을 사 들인 것은 좋았는데 , 왠걸 물가가 내려 갈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래서 얼른 팔아 치워 버려야
겠다고 생각하자 , 아는 사람들이 내 약점을 이용해 싸게 사 버리려고 달려드니 , 내 가슴은 두근두근
하고 그 탓에 마음은 공중에 떠 있어 불안해 졌고 , 진정한 물가의 사정을 알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다가 완전히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던 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단단히 결심을 굳히고 , 될대로 되 봐라 하고 내버려 두었습니다.
그 사이 상인들이 와서는 원가의 1할 높게 산다고 하는 겁니다. 이번에는 제가 1할 높은 가격은 싫다
면서 늘어졌습니다만 , 그러자 이번엔 5부 만 늘리자 면서 , 사는 가격을 올려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거기서 팔아 버렸으면 좋았을 것을 , 욕심을 내어 , 좀 더 비싸게 , 좀 더 비싸게 라고 생각하는 사이
결국엔 원가 보다 2할이상 이나 싼 가격으로 팔 수 밖에 없는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제가 장사의 배짱 ,기합 이라는 것을 안 것은 , 이것이 처음 이었던 셈 입니다. 마음 먹고 큰 장사를 해
보자 고 할 때는 지고 이기는 것이나 손득損得에 벌벌 떨어서는 , 장사가 될 수 없는 법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입니다.
결국 , 이번은 반드시 벌 수 있다고 생각하면 , 두근두근하고 , 손해를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자신
의 몸이 움츠려드는 것 같은 기분이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 이런 걱정을 하고 있어서는 아무리 해도 큰 대업大業따위가 될 리가 없다고 생각을 고쳐먹
고 , 그 때 부터라는 것이 , 예를 들어 어떠한 것을 계획한다 하더라도 , 우선은 자신의 마음이 확실히
안정되어 있을 때가 득이 된다는 생각을 정해두고 , 실제 일에 달려 들때는 , 이것 저것들 전혀 생각하지
않도록 해서 , 성큼성큼 실행하는 것으로 해 왔습니다. 그 후에 손득損得은 별도로 하고 , 우선은 한
사람의 상인商人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해 올수 있었던 것 입니다.」
이 이야기를 앞에서 말 한 적수선사滴水禪師 나에게 말 해준 「 両刃鉾を交えて避くるを須いず」라고
하는 가르침의 어구와 비교하고 맞춰가며 , 또한 자신의 검도와 관련시켜 생각해 보면 , 간단하게
말로 나타낼수 없을 것 같은 진리가 느껴 졌습니다. 그것은 메이지 13년 3월 25일의 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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