兵法家傳書병법가전서.....殺人刀의 卷(7)

 

학습의 목적......익힘으로 부터 떨어진다.習いを離れる

 

「치지격물致知格物」이라고 하는 말이 앞에서 설명한 「대학」이라고 하는 유교 성전에 있다.

「치致」라고 하는 말은 「다한다 殄」 라고 하는 의미 . 그러니까 , 「치지致知」란 세간 일반의 상식과 도

리道理를 전부 끝까지 안다 라고 하는 것이다. 나아가 「격물格物」이란 「물物」 다시말해 사상事象의 도

리道理를 끝까지 안다 , 전부를 안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하면 사물은 모두가 해결되고 , 그것이 안되면 , 성과는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도리를 그 끝까지 알지 못하는 탓에 , 집착이 생기고 , 그것이 마음에 걸리게 된다. 도리를 분명하게 할

수 있다면 , 마음이 완전히 맑아져서 자유가 된다. 「치지격물致知格物」은 이와 같은 것을 가르치는 말

이다. 무슨 일이든 도리를 다 알 수만 있다면 , 잘 되는 법이다.

학습이란 이와 같이 마음을 일물一物도 없는 심경으로 하기 위한 것으로 , 거기까지 가지 않으면 의미

가 없다.

인간은 지식이 없는 동안에는 , 집착이 전혀 생겨나지 않는 법이지만 , 지식을 학습하는 사이에 마음에

걸리는 것이 생기고 , 그것에 방해 받고 , 무엇을 하든 자유가 아닌 상태가 되어 버리는 법이다.

학습으로 얻은 지식이 마음으로 부터 사라지면 , 하는 것도 이루려는 것도 무난하게 되어 , 나아가 그

것이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저절로 학문의 성과에 부합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병법兵法을 수행해서 심득心得해 두어야 할 것은 , 이것 이라 하겠다.

수 많은 칼 사용법 , 신체의 카마에 , 상대의 움직임에 대한 시선의 처리법 , 이외의  여러가지 가르침을

끝까지 배우는 것은 「대학」에서 말하자면 「치지致知」의 것이다.

그리고 종류별로 익힌 것이 마음으로 부터 사라져서 , 온전히 맑은澄 경지에 이르는 것이 「격물格物」이

라는 것이다.

어쨌든 끝까지 배우고 익힌다는 것이 병법의 케이코와 수행에서는 요구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축적과

반복으로 부터 , 손발 신체의 움직임이 자연히 되게 되어가는 법이다.

학습한 것으로 부터 떨어져서 , 그러면서도 , 배운 것에 위반하지 않고 , 어떠한 기법이라도 자유자재로

해 내는 경지 , 이 때의 마음은 천상의 마물魔物도 사귀邪鬼를 불러들이지 못하는 법이다.

이와 같은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 배우는 것 , 익히는 것의 의의가 있다 하겠다. 철저하게 학습하면 , 그

속에서 습득한 것은 , 자연히 사라져 가는 법이다.

이것은 여러가지의 도道에 통하는 극의 極意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습득한 것이 잊혀져 사라지고 , 마음의 집착을 완전히 버리는 것 . 그러면서도 , 무의식의 속에서는

그 각각의 도道의 이법理法에 적합適合하는 것 . 이것이야 말로 「道의 至極지극」이라고 해야 할 것이

다.

이하에 서술하는 가르침은 , 그 극함을 다하는 상황 , 그 경지에 이르기 위한 가르침으로 이해 해 주기

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