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景気を見る경기를 본다」 는 것
「경기를 본다」 라고 하는 것은 , 대세의 병법에 있어서는 , 적의 성쇠를 판단하고 , 적의 인원을 알고 ,
장소의 정세를 이해하고 , 적의 동향을 보고 , 나의 인원을 어떠한 식으로 움직여서 , 이 병법의 도리
道理에 의해 확실히 이긴다는 상황을 이해하고 선제의 계기를 알고 싸우는 것이다.
또한 일신一身의 병법도 , 적의 유파를 판단하고 , 적의 사람됨을 알고 , 강한 곳 , 약한 곳를 눈여겨 보
고 적의 의도와 다르게 일을 만들고 , 적의 기복을 알고 , 사이의 박자를 알아서 , 선공을 거는 것이 중
요하다.
사물의 경기라는 것은 나의 지력知力이 강하면 , 반드시 보이는 것이다. 병법자유의 몸이 되면 , 적의
속 사정을 잘 헤아려서 , 이기는 길道도 많아질 것이다. 궁리가 없다면 안될것이다.
적을 알기위해서는 「경기를 본다」 라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무사시는 말한다. 그것은 , 어느 순간
의 상태만 가지고 속 사정을 아는 것이다. 속 사정을 아는 것은 , 전후전체의 시간적인 전개 , 오고 가는
것의 끝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것은 , 예를 들면 , (詰め将棋 장기의 룰을 이용한 퍼즐) 장기 와도 같은
것일 것이다. 어떤 한 때의 판국을 보고 , 어떻게 해서 결국에 이와같이 되고 , 이와같이 해서 어떻게 되
어가는 가 , 그것을 꿰뚫어 보는 눈目이다. 예를들면 , 야영에서의 연기 하나라도 , 군량의 다소를 알 수
있고 , 나아가서는 여기까지의 피로도 높음이나 , 이제부터의 사기士氣의 낮아짐도 알 수 있다. 연기의
많은 곳과 적은 곳이 있다면 , 군량의 분배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고 , 가까운 시일내에 적군은
분열하고 말지도 모른다. 이와같이 경기를 보는 눈目은 , 시력의 문제가 아니라 , 지력知力의 문제이다.
야영의 연기가 단지 연기로 밖에는 보이지 않아서는 , 지혜가 부족하다.
이리해서 , 그 상황으로 부터 있을 수 있는 진행 가능한 모든것을 알아버리면 , 좁혀들어가는 장기판
과 같이 , 어떠한 경우라도 이기고 마는 법이다. 여기에서 선제를 빼앗는다 고 하는 것은 , 어디까지나
상대의 상태를 근저로 부터 뿌리채 흔든다 라는 것이다. 물론 , 좀 더 빨리 걸고 들어가서 적을 생각
대로 돌리는 것도 있겠지만 , 앞의 예와같이 , 군량이 부족한 것 같다면 그대로 교착상태로 해서 , 군
량으로 몰아가면 좋을것이고 , 분열할 것 같으면 적진에 소문이라도 획책해서 , 그 분열을 조장해서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경기를 보고 선제를 빼앗는 것은 , 적의 붕괴하는 한 순간을 알고 , 거기를 찌른
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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