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 「장소의 선제」「싸움의 선제」의 외에 「기술의 선제」 가 있다. 개개의 한 수 한 수의 기술에 있어서
도 선제를 빼앗는 것은 , 방어에도 , 혹은 공격에 있어서도 중요한 문제가 된다.
이것을 무사시는 `기술의 머리를 제압한다` 라는 표현으로 설명하고 있다. 기술의 머리를 제압한다 , 는
것은 , 기술을 누르는 것이 아니다 , 결국 소위 말하는 방어가 아니다. 오히려 , 迎擊영격 , 공격의 일종
이다. 거기에는 우선 적이 기술을 걸기전에 , 언제 어떠한 기술을 걸고 오는가는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적이 의도하고 걸고오는 상황의 기술을 맞아들여 치고 나가는 것이다.
단지 무사시가 말하기에는 무엇이든 맞아들여 칠 필요는 없다. 쓸데없는 것 결국 , 내게 해가 없는 것
은 크게 적이 하는대로 놔두고 , 그것으로 소모해 버리게 하면 된다. 하물며 , 무엇이 무엇이든 모두 적
의 기술을 제압하려고 기다리며 카마에 하는 것 등은 , 있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 그것이 아니라 , 나는
오로지 자유롭게 치고 나가고 , 단 그 속에서 방해가 되는 적의 수단만 제압해서 멈추게 한다. 어디까지
나 나의 기술을 치는 것이 주主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여기에 기록된 바와 같이 , 선제란 어디까지나 적에 대항하는 선제이다. 따라서 선제를 탈취하고 유지
한다고 해도 , 적을 무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 오히려 통상이상으로 적에 대항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 선제는 , 싸우지 않고 이기는 병법이고 , 필요치 않는 투쟁으로 크게 소모하기 보다는 그 값이
가 적게든다 하겠다. 실제의 상황 , 싸움은 , 불을 내뿜는 전시戰時보다도 , 이와같이 선제를 서로 빼앗
는 평시平時에 있다. 선제가 잘 유지되고 있다면 , 거기에 불씨를 붙이는 여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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