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剣を踏む 검을 밟는다」 라는 것
「검을 밟는다」 라고 하는 것은 , 병법兵法에서 종종 이용하는 기술이다.
우선 , 큰 병법에서는 , 활이나 철포라도 , 적이 나의 방향으로 공격해 오고 , 내가 무엇으로든
걸고 들어갈때 , 적이 활 , 철포라도 쏘고 그 뒤에 내가 걸고 들어가는 것이니 , 적은 다시 활을 걸고
탄환을 넣어도 , 내가 들어갈때 , 다 넣을 수가 없다. 활이든 철포라도 적이 쏘고 있는 동안에는 빨리 하
고 싶은 마음이 된다. 서둘러서 걸면 , 적은 활도 걸리지 않고 , 탄환도 넣을 수 없는 조급한 마음이 된
다. 무엇을 적이 걸고 들어오더라도 , 그대로 그 도리道理를 받아서 , 적이 하는 것을 밟아 짓눌러서 이
기는 느낌이다.
또 , 일신一身의 병법에서도 적이 치고나오는 태도太刀의 뒤를 향해 치면 , 타탕 타탕 되고 , 잘 진척되
지 않는 상황이 된다. 적이 치고 나오는 태도太刀는 발로 밟아 짓누르는 느낌으로 해서 , 치고나오는 상
황을 이기고 , 두 번째를 적이 치지 못하도록 하면 된다.
「밟는다」 라고 하는것은 , 발足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 몸도 밟고 , 마음이라도 밟고 , 물론 태도太
刀라도 밟아 짓눌러서 , 두 번째 기술을 적이 내지 못하게 명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은 , 다시말하
면 만사선제萬事先制의 마음이다.
적과 동시에 라고 해도 , 가서 부딪히는 느낌이 아니라 , 그대로 뒤에 이어가는 느낌이다. 아주 잘 음미
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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