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緣의 치기当たり」라고 하는 것
내가 치고 나갈때 적은 , 그 치기를 멈추게 하고자 , 뻗어서 제치려고 할 때 , 나의 타돌법은 하나로 ,
머리를 쳐도 맞고 , 손도 맞고 , 발도 맞는다. 태도太刀의 도근道筋을 이해하고 어디 어떠한 상황에
도 치는 것 , 이것이 연緣의 치기 이다.
이 타격법은 , 깊이 아주 잘 치고 익히면 , 언제라도 적합한 타돌법이 된다. 면밀히 주고 받으면서
이해가 없이는 안되는 것이다.
나아가 이번에는 , 한 발을 밟고 들어가서 칼을 뻗으면 닿을 정도의 거리에서의 공격 방법이다. 앞에
서 말한 것 처럼 , 이천일류는 쌍수일도가 가능하니까 , 다른것에 비해서 놀라울 정도로 리치가 크다.
이 리치의 차이를 활용하지 않는 기술은 없을 것이다. 무엇이든 틈을 찾아서 기다리는 것 만이 방법이
아니다. 뚫고 들어가 맞으면 그것이 틈이다. 적을 치는 것에 , 어디에 맞을까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나의 적은 , 단지 적 그 자체이다. 거기에 그 거리까지 접근해 버리면 , 적이 쳐서 멈추게 하자 , 뻗어서
제치자 하면서 허둥댄다 하더라도 , 태도太刀의 힘으로 적의 방어를 분쇄 할 수 있고 , 나아가 설령 적
이 쳐서 멈추게 하려는 동작에 걸리더라도 , 아님 제치려는 것에 걸리더라도 , 더 나아가 그 대로 적의
손이라도 발이라도 칠 수가 있다.
역으로 말하자면 , 이미 최후의 한 수 까지 좁혀들어가 있으면서도 , 이래저래 쓸모없는 고민을 하고 ,
뻔히 적을 놔주는 경우가 있다. 특히 조직에서는 , 이제 곧 승리가 명확한 최후의 한 수까지 되고나서
각 부서의 공적을 서로 빼앗는 지경이 되어 , 그것으로 분열된 사이에 호기를 놓치는 경우가 되기 쉽다.
그런데 , 자칫하면 이 내분이야 말로 , 적의 재기와 반격을 도와주는 것이 된다. `벤다`고 생각하고 칼을
잡는다 는 것은 , 이와같은 바보같은 내분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충분한 *통정統整이 확립되어져 있
지 않으면 안된다 라는 것이기도 하다.
*통정統整적 이념 이란 , 결코 실현하기는 어려우나 끊임없이 목표로 하고 , 서서히 그것에 접근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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