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작게 주고받는 리듬으로 부터의 전환이 안되고 , 거리를 짐작하지 못한다. 이제 곧 나의 공격이 온
다는 것은 분명한 것이니 , 적은 이것을 어떻게 하지는 못하고 공격으로 전환해서 치고 들어가는 것도
어렵다. 만약 적이 서둘러서 이 도중에 손을 뻗거나 하면 , 실로 그 나오는 손을 , 먼저 치고 나가는 상황
이었던 나의 손으로 , 잘라 베어버리면 된다. 이것이 다음에 말하게 될 「연緣의 当たり치기」 이다.
손을 쓰는 횟수는 , 빠르면 좋다 , 많으면 좋다 라고 말 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빠르고 많으면 , 내 스스
로가 소모하고 혼란스러워질 뿐 이다. 그런것이 아니라 , 단지 최소한의 요소만을 크고 강하고 확실하
게 잡아내고 , 뒤는 병사나 적이 내가 생각하는 대로 저절로 움직이도록 조치한다. 그래서 , 이것을 선제
라고 하는 것이다. 가령 격한 의견을 주고받는 중에도 정말로 사람들을 귀기울이게 하는 것은 , 재기발
랄한 달변의 빠른 어투가 아니라 , 오히려 이야기를 시작한 후 , 천천히 말들을 골라가면서 발성하는 묵
직하고 박식하고 진중한 한 마디 일 것이다. 어떠한 의견인지 모르는 이상 , 다른 사람은 찬성을 하든 ,
반대를 하든 , 그 의견을 다 말하기 까지 도중에 가로막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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